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경건을 고백하는 여인

"여자들도 검소한 옷차림으로... 단장하되 수줍음과 정숙함으로 하며, 땋은 머리나 금이나 진주나 비싼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경건함을 고백하는 여자들에게 어울리는) 선행으로..." (딤전 2:9,10)

사람이 몸에 다는 장신구를 좋아하는 것은 내면의 빈궁함을 감추기 위한 심리가 많이 작용한다. 잘 아는 지인 중에 한 여인은 장신구나 장식품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세계적인 경매 사이트까지 드나들며 비싼 보석이나 골동품 장신구를 사느라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늘 얼굴이나 몸에 보석이나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데, 어쩌다 만나게 되면 사람보다는 장신구만 구경하다 헤어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녀의 몸에 걸치는 옷이나 신발 등은 보온이나 실용성보다는 남의 시선을 끄는 물건들이다. 그녀를 아는 여인들은 그 장신구들을 부러워하며 한껏 찬사를 늘어놓기 일쑤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 여인의 외모에 대해 지나친 겉꾸밈을 경고하고 계신다. 땋은 머리나 금, 은, 진주, 비싼 옷으로 자신을 단장하려 하지 말고, 경건함을 고백하는 여인에게 어울리는 검소한 옷차림과 수줍음, 정숙함, 선행으로 단장하라고 명령하신다. 얼굴에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늙고 썩어 가는 몸에 무언가를 치렁치렁 매단 것을 아름다움이라 하시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참다운 경건에서 배어 나오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명령하고 계신 것이다. 여인의 아름다움은 돈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르는 경건으로 창조된다. 향락 속에 사는 여인은 살아 있지만 죽은 것이다(딤전 5:6). 자신이 경건을 “고백하는” 그리스도인 여인이라면 그 고백에 합당한 것으로 자신을 단장하도록 하라. 이 진리는 경건을 고백하는 모든 성도가 따라야 할 아름다운 영적 원칙이다.

아름다움도 헛되나, 주를 두려워하는 여인은 칭찬을 받으리라(잠 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