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고장 난 보일러와 기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빌 4:6)

어느 추운 겨울, 영국 브리스톨에 있는 한 고아원의 보일러에 갑자기 이상이 생겼다. 고치려면 최소 며칠이 소요되고, 고치는 동안 보일러를 꺼야 하기에 아이들은 꼼짝없이 추위에 떨며 지내야 했다. 아이들을 추위에 떨게 할 수 없었던 고아원 원장 조지 뮬러는 바람의 방향을 바꿔 북풍이 따뜻한 남풍이 되게 해 주실 것과 수리공들이 일을 빨리 마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수리공들이 보일러를 끄고 일을 시작했을 때 놀랍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어와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아도 될 만큼 날씨가 포근해졌다. 수리공들도 밤새 열심히 일하여 예상과 달리 다음 날 보일러는 정상 가동되었다. 따뜻한 날씨는 보일러를 고치는 내내 이어졌고 보일러가 정상 가동되자 이내 예년의 추운 날씨가 다시 찾아왔다.


현실 세계 이면에 있는 영적 세계와 그 세계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은 한 사람이 그분만을 믿고 기도했을 때 모든 어려움은 아무런 문제없이 해결되었다. 보일러가 고장 난 것은 현실의 문제였지만, 해결하는 데는 영적 수단이 필요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과연 기도한다고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는 회의적인 생각 때문에 무릎 꿇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것이 기도하지 않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우리는 이런 회의적인 생각까지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시켜야 한다(고후 10:5,6). 조금이라도 의심하면 하나님께 어떤 것도 받을 수 없다. 두 마음을 품은 자는 그의 모든 길에 안정이 없다(약 1:8).

기도 중에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