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함께 모이는 것을 저버리지 말라

"우리 자신들이 함께 모이는 것을 저버리지 말고 서로 권면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

자신이 다니는 지역 교회를 열심히 섬기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 열성이 식더니 교회에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교회에 더 이상 출석하지 않게 되었다. 한동안 그 사람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담임목사가 심방을 갔다. 그 사람은 벽난로 앞에 앉아 불을 쬐고 있다가 담임목사가 찾아오자, 벽난로 앞에 자리를 내주었다. 목사는 잠시 기도한 후, 벽난로 안에서 시뻘건 불덩이 하나를 부젓가락으로 집어서 불이 없는 벽난로 한구석에 놓았다. 그러자 그 불덩이는 서서히 식기 시작하여 끝내 불이 다 죽은 숯덩이가 되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그 사람은 큰 깨우침을 얻고서, “이번 기도 모임부터 열심히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리 시뻘건 불덩이라 해도 하나를 집어서 따로 떼어 놓으면 금세 새까만 숯덩이가 되고 마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교회에 모이는 일에 한두 번 정도 빠지다 보면 서너 번이 되기 십상이고, 나중에는 빈번하게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어느새 불길이 잦아들어 죽은 숯덩이처럼 되고 만다. 성도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행 1:14; 2:46, 살후 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곳에는 나도 그들 가운데 있느니라.』(마 18:20)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마다 함께하는가? 신실한 영적 교제는 간증을 통해 든든한 위로를 얻고, 확신 가운데 소망의 기쁨이 넘치며,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통로임을 알아야 한다.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교제로 하늘의 기쁨 넘치니 참 좋은 교제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