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만물을 “배치”하신 하나님

"누가 그에게 땅을 다스리도록 맡겼느뇨? 또한 누가 온 세상을 배치해 놓았느뇨?" (욥 34:13)

빨강 토마토와 딸기, 노랑 바나나와 참외, 주황 귤과 오렌지, 보라 포도와 블루베리, 초록 수박과 풋사과... 이것은 과일 가게에서 흔히 보는 색깔들이다. 가게의 점원은 갖가지 색의 과일을 보기 좋게 배치하고, 손님은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산다. 자, 그와 같이 삶을 싱그럽게 하는 다양한 과일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과일 나무에서 나온다. 사과는 사과나무에, 포도는 포도나무에, 바나나는 바나나나무에 열린다. 그렇다면 그 나무는 어디에서 왔을까?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땅 위에 풀과 씨를 맺는 채소와 그 종류대로 열매 맺는 씨를 가진 과실수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 1:11). 하나님께서는 감나무, 배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등 과실수를 인간에게 주시되, 그것들을 세상에 “배치”하심으로써 우리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 주셨다. 한번은 차에서 어린 아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 “아들, 누가 이 세상을 배치해 놓으셨어?” 아들은 곧바로 대답했다. “하나님!!” 당신은 과일 나무를 배치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는가? 산이든 나무든 강이든, 사람은 창조주께서 “배치”해 놓으신 무언가를 누리며 산다. 어디서나 부족함 없이 들이쉬는 공기는 누가 배치하셨는가? 식물을 자라게 하는 비는 누가 배치하시는가? 해와 달과 별은 누가 배치하셨는가? 그러한 것들을 배치해 놓으신 주님께 누가 감사드리는가? 『낮을 주관하는 태양을 지으신 분께... 밤을 주관하는 달과 별들을 지으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자비가 영원히 지속됨이라』(시 136:8,9).

하늘의 군상들을 창조하시고 그 모든 것들을 막강한 위력으로 부르시는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