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또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시더라." (막 4:9)
현대 사회는 노인 인구의 증가, 이어폰 사용의 증가, 각종 소음 등으로 인해 난청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며, 그 연령층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의 연구진은 노인 3,000명을 대상으로 난청과 인지능력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 청력을 가진 사람에 비해 난청이 있는 사람의 인지능력이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기독교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각종 이단과 거짓 교사들이 영상 매체를 통해 왜곡된 교리로 세상을 시끄럽게 해, 영적 난청 환자들을 양산하여 지옥으로 보내고 있다. 이처럼 영적 소음에 노출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성경적인 바른 복음과 진리의 지식이 전파되어도 심각한 영적 난청으로 인해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이해 못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얼마나 난청 정도가 심한지 『주가 말하노라. 내 말이 불 같지 아니하냐? 바위를 부수어 조각내는 큰 망치 같지 아니하냐?』(렘 23:29)라고 천둥처럼 외쳐도 미동도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그들이 경청하기를 거절하고 어깨를 빼며 그들의 귀를 막아서 듣지 않으려 하였도다.』(슼 7:11)라고 책망하신다. 이단들과 거짓 교사들의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에 미혹되어 지옥의 대기자로 살지 말라(롬 16:18).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딤전 2:4). 죄인들이여! 하나님의 자비가 남아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복음에 귀를 기울여 구원받고 진리의 지식 안에서 하나님의 바른 말씀으로 자라가라.
듣지 못하는 것은 불편함이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