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믿음과 의심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으니 그 사람은 주께로부터 어떤 것이든 받으리라 생각하지 말라." (약 1:6,7)

어떤 사람이 “믿음과 의심”이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시 하나를 지었다. “의심은 방해물을 보지만, 믿음은 길을 본다. 의심은 한 걸음을 두려워하지만, 믿음은 높이 날아오른다. 의심은 ‘누가 믿지?’ 하고 묻지만, 믿음은 ‘내가!’라고 대답한다.” “버드 로빈슨”이란 사람은 항상 이렇게 기도했다고 한다. “하나님,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그의 모든 길에 안정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으니, 저는 다른 것은 없더라도 오직 마음의 안정만을 원하며, 저로 하여금 두 마음을 품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오늘은 ‘이랬다가,’ 내일은 ‘저랬다’ 하는 사람”이다. 자동차 와이퍼처럼 “좌우로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고,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처럼 “앞뒤로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앞으로 전혀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인 것이다. 왜 그러는 것인가? 믿음으로 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믿음으로 구하지 않는 것인가? “의심하기 때문”이다. 의심은 “두 마음”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은 모든 길에 안정이 없다. 심지어 “기도가 응답되었다” 해도 안정이 없고 불안해하기만 한다. 자신이 기도한 것에 대해 분명하게 응답을 받았으면서도, 그것을 기도의 응답이라고 여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확신을 전혀 갖지 못하고, 오히려 다른 이유들로 인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감사도 안 드린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두 마음”을 무척 싫어하신다. 의심에 따른 모든 불안을 걷어 내고 믿음을 통해 온전한 평안을 누리라.

너희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정결케 하라(약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