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욥의 인내

"보라, 우리는 견디어 내는 자들을 복 있는 사람들로 여기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또 주의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인정이 심히 많으시고 자비로우시니라." (약 5:11)

진정한 “인내”를 배우기 원한다면 “욥기”를 읽어야 한다. “욥기”를 읽어 보지 않은 사람은 인내에 대해 논할 자격이 없다. “욥”은 “자신의 죄” 때문도 아니고 “사탄의 키질”로 인해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던 사람이다. “욥”이 당한 고난은 생각이나 호흡을 잠시라도 가다듬을 어떤 겨를도 없이 이중, 삼중으로 갑자기 들이닥친 재앙이었다. 그러나 “욥”은 자신을 그렇게 다루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다. 어리석게 주님을 저주하거나 탓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소망”을 이렇게 표출했다. 『이는 나의 구속주가 살아 계시고 훗날 그가 땅에 서실 것임을 내가 앎이라. 내 피부의 벌레들이 이 몸을 멸한 뒤에라도 내가 내 몸을 입고 하나님을 보리라』(욥 19:25,26). 거듭난 성도 역시 극심한 고난 속에서 “욥”처럼 고백할 수 있는데, 이는 그 마음속에 “세상을 이기신 구속주”가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구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세상을 이기셨다. 죄들을 이기셨고, 사탄의 시험과 유혹을 이기셨으며, 특히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죽음의 세력을 가진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셨다. 죽음에서 부활하심으로 무덤과 죽음을 정복하셨고 지옥의 권세로부터 승리하셨다. 예수님은 “위대한 승리자”이시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성도는 “승리자”이다. 이긴 자들로서 용기 있게 싸움에 임하고, 남자답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환난과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 그런 고난에 굴복할 필요도, 타협할 이유도 없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미 이기신 싸움을 싸울 뿐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

너희가 환난을 당할 것이나 기운을 내라.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요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