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계획
"만군의 주가 계획하였으니 누가 그것을 취소하며, 그의 손이 펴졌으니 누가 그것을 돌이키랴?" (사 14:27)
국제사회는 세계 평화와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한다는 명분으로 다양한 국제기구를 조직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다. 그러나 세계 평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안전보장이사회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전쟁을 제대로 제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가 간 분쟁을 해결한다는 국제사법재판소는 양국 모두 신청해야만 재판을 할 수 있고 그마저도 구속력이 없기에 사실상 제대로 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거창한 목적만 들먹일 뿐 결과적으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인류 역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기에 인간이 막을 수도, 제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지키고자 하는 평화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한낱 망상에 불과하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지만 오직 주의 권고만이 선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잠 19:21). 인간의 계획이 얼마나 치밀하고 완벽한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국제사회가 벌이는 일들은 모두 헛된 망상 덩어리로 전락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하는 모든 수고는 헛되다(시 127:1).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이 결코 막을 수 없다(욥 42:2, 사 14:27).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헛된 세상의 평화, 사회정치, 경제, 문화 문제에 가담하여 얽매이면 안 된다. 세상일에 몸을 담그고 성경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들에 관심을 두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