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사탄의 계략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사탄이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파괴시키기 위해 행한 첫 번째 시도는 피의 박해였다. 로마 황제들의 공식적인 열 차례의 박해를 비롯해서 중세 암흑시대 동안의 박해가 그것이다.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돌아다니는 마귀는, 말 그대로 자신이 고백한 믿음을 자신의 피로 인친 그리스도인들의 육신을 갈기갈기 찢어 삼켜 버렸다. 그러나 죽음의 공포로는 성도들의 믿음을 파괴시킬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달콤한 말로 홀리고 아첨하는 입술로 꾀어서”(잠 7:21) 세상을 사랑하게 만드는 전술을 추가했다. “순교자의 거울”을 기록한 반 브라트는 이렇게 말했다. “첫 번째 계획이 믿음을 파괴시키려는 것이었듯이, 이것, 곧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은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파괴시키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누가 이런 덫에서 피할 것인가? ...우리의 이 육신은 너무나도 그것에 취약하다. 금식하고,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구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탈출구도 없다.” 그가 이 글을 쓴 것은 1659년이었다. 당시의 세상도 그리스도인의 눈에는 “살아서 이런 시대를 보아야만 한다는 것이 비통하다.”고 말할 정도였다. 작금의 세상은 더 말해서 무엇하리요! 세상이 좋게 보인다면 이미 마귀의 덫에 걸려든 것이다. 마귀의 덫에 걸리지 않으려면 육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지 말고 성경의 눈으로 보도록 하라.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K.T.C.)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