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루만 더 있었으면...

"시간을 사서 얻으라. 이는 그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니라." (엡 5:16)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씨는 우주 체험에 대해 묻는 인터뷰에서 “하루만 더 있었으면...”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녀가 6개월을 우주에 있었으면, 1년을 있었으면 아쉽지 않았을까? 죽음을 앞둔 모든 사람이 일 년만, 한 달만, 하루만이라고 아쉬워할 것이다. 어차피 우리 인생은 아쉬움의 여로다. 그래서 성경은 시간을 아끼라고 말씀한다.


왜 시간을 아끼라고 말씀하시는가? 본문에 따르면 이 세상이 악하기 때문이다. 이 악한 세상을 따라 살면 시간을 쉬 낭비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24시간의 하루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전적으로 사용자 개인에게 달린 것이다.


그런데 여기 “시간을 사서 얻으라”(Redeeming the time)라는 표현을 유념해서 봐야 한다. 여기서 “redeem”이라는 단어가 쓰였는데, 이는 “다시 사다,” “구속하다”라는 뜻이다. 즉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아야 한다. 세상에서 낭비한 시간을 다시 찾아야 한다. 세상에서 많은 시간들을 허비했다면, 이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가치 있는 시간들로 채워야 한다. 흘러간 시간을 주워 담을 수는 없겠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가치 있는 시간들로 채울 때 그의 날들은 더 이상 악하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시간을 “구속”하는 최상의 길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여 진리를 찾고 그 진리를 실행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복음을 전해 혼들을 “구속”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 그것이 시간을 사서 얻는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내 남은 인생 다 가도록 늘 함께하시어 저 죽어가는 죄인들에게 복음 전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