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뢰하는 이 자신감
"그때 랍사케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이제 히스키야에게 고하라. 위대하신 왕, 앗시리아 왕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네가 신뢰하는 이 자신감이 무엇이냐?" (왕하 18:19)
히스키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전쟁 중에도 당당하게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갔으며, 앗시리아 군대의 조롱과 멸시에 결코 굴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를 대신하여 주의 천사가 앗시리아 군대 십팔만 오천 명을 쳐 버렸다(왕하 19:35). 히스키야가 적군에게 굴하지 않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점차 망해 가고 있는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매사에 불안하고 자신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들과 완전히 다르다. 하나님의 사람은 멸망할 세상이 모르는 구원에 대한 기쁨과 소망이 있기에 매사에 자신감이 있다. 설령 어려운 일을 당해도 세상 죄인들의 방식과 달리 편안한 마음으로 우리의 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며 나아간다. 우리의 자신감은 우리의 하나님께로부터 기인한 것이다. 죄인들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신 사랑의 하나님이시라면 우리는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분이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또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값없이 주시지 아니하겠느냐?』(롬 8:32) 우리의 자신감은 하나님께서 보장하신 영생으로 인한 것이며, 영생과 함께 올 유업으로 인한 것이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앞에 놓여 있는 하나님의 약속들이 주어져 있는데 영생을 보장받은 그리스도인이 어찌 자신감이 충만하지 않겠는가!
성도의 자신감은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결코 허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