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당하시는 하나님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위반함으로써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는도다." (롬 2:23,24)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 앞에서 율법을 자랑하면서도 율법을 어겨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유대인을 정죄했다. 이 점은 비단 유대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에 이방인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우리가 자신을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우리 자신 또한 하나님을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당하시게 하는 죄를 짓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자부하는 <한글킹제임스성경>대로 행하지 않는다면, 율법을 자부하면서도 지키지 않는 유대인처럼 되고 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대로 실행하기 위해 마음에 변화를 받고 팔다리를 움직여야 한다. 차는 시동을 걸고 공회전만 하고 있으면 안 되고 가속페달을 밟아 달려야 차다워진다. 포도나무라면 포도열매가 맺혀야지 열매도 못 맺는 포도나무를 어디에 쓰겠는가? 주님은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 학생은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공부해야 학생이다. 선생은 맡겨진 과목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가르쳐야 선생이다. 달리면서도 축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아야 축구선수 아니겠는가? 백넘버 10번을 달고 축구화를 신고 있다고 해서 그가 축구선수인가? 자신에게 어떤 타이틀이 주어졌다면 그에 어울리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달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옆에 누가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진리를 실행하는 사람이 진짜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성경대로 실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