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멈출 수 없는 믿음의 진전

"이 일들을 묵상하고 이 일들에 전념하여 너의 진전이 모든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하라." (딤전 4:15)

전쟁이 일어나면, 아군과 적군은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인다. 한 번은 기록영화에서, 연합군의 기계화 부대가 전차와 장갑차를 앞세워 적진으로 쳐들어가고 있을 때, 독일군이 공격로를 차단하고 공격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길목에 지뢰와 철조망 같은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을 보았다. 연합군은 화력이 막강했어도 장애물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그 자리에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독일군은 그때 전투기와 야포를 앞세워 제자리에서 전진하지 못하던 그 기계화 부대를 초토화시키고 말았다. 이런 현상은 성도들의 영적 전쟁에서도 나타난다. 아무리 성도의 무기인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해도, 그 말씀으로 성장하여 믿음의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 성도는 사탄의 집중 공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실족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성장을 멈추면 안 되는 것이다. 믿음이 앞으로 계속 진전될 수 있도록 말씀을 읽고, 권고하고, 교리에 전념하고,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딤전 4:13,14). 신앙에 있어서 현실에 안주하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이쯤 하면 되겠지.” 하고 자신의 믿음의 성숙도를 스스로 결정해 버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의 더 많은 헌신을 요구하실 수도 있다. 그것은 때때로 우리의 가족과 생명을 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믿음이 자라나서』(고후 10:15) 주님을 더 적극적으로 섬기는 것이다.

군기를 손에 높이 들고 진리의 칼을 앞세우고 힘차게 싸워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