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믿음이란?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라.)" (고후 5:7)

17세기 영국의 왕립 교회 선교사였던 “토마스 풀러”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의지해야 하는 것은 당신 자신의 믿음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이다. 당신의 눈으로 당신 자신만 바라보면 너무나 실망스러워, 이내 현기증이 나서 비틀거리고 절망에 빠져들게 된다. 따라서 당신의 무가치함과 무능함이라는 깊은 골짜기를 보지 말고, 언제나 눈을 들어 당신의 도움이 오는 산들을 바라보라.” “믿음”은 기우제처럼 “알지 못하는 신”에게 드리는 막연한 기원이 아니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확실하게 신뢰하는 것이다. 믿음은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실제 있는 것들로서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확신이다. 믿음은 완전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굳게 붙드는 것이다. 믿음은 사방에서 밀려오는 두려움과 압박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안전지대로 올라서는 것이다. 1800년대 찬송 시인 “프란시스 하버갈”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안전하게 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믿음은 눈앞에 있는 장애물들을 모두 걷어 버리고 저 멀리 평화로운 처소를 바라보는 것이다. 믿음은 절망과 낙심의 자리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강한 손을 붙잡고 일어나는 것이다. 믿음은 어려워서 못할 일이 없으신 주 하나님의 실제적인 도우심을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수단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믿음을 가진 성도들을 향해 『너희 믿음대로 되라.』(마 9:29)라고 말씀하셨다.

믿음은 주님을 바라보는 눈이요, 주님께 매달리는 손이다(우드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