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이거 뭐야? 이거 뭐야?

"너희 중에 누가 지혜가 부족하면,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면 그분께서 주실 것이라." (약 1:5)

“이거 뭐야?” “장갑.” “뭐야?” “장갑이야.” “이거 뭐야?” “고래.” “고내?” “맞아. 고래.” “뭐야? 고래?” “이거 뭐야?” “참치.” “이거 뭐야?” “물개.” “뭐야?” “테이프.” 요즘 필자가 아이와 자주 나누는 대화 유형이다. 아이가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이거 뭐야?”라는 말을 수없이 한다. 아이는 호기심이 많아야 정상이고, 그 호기심을 부모와 해결하기 마련이다. 이와는 다르게 하나님께 “이게 뭐예요?”라고 묻는 성도가 드물다. 당신은 성경을 읽다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하나님께 무슨 뜻이냐고 여쭙는가? 생활하다가 눈앞에 이해할 수 없거나 난처한 상황이 생기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여쭙는가? 아이가 끊임없는 질문을 통해 표현을 배우고 주변을 이해하며 제대로 자라듯이, 영적으로도 그래야 성장한다. 하나님께 많이 묻는 성도가 많이 크기 마련이다. 부모는 자녀가 자꾸 물어도 귀찮아하지 않고 다정하게 알려 준다. 하나님 아버지는 더 그런 분이시다. 꾸짖지 않으시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하여 묻는 당신에게 오히려 지혜를 부어 주신다. 당신은 하나님께 무엇을 여쭤봤는가? 그런지는 얼마나 됐는가? 혹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면 바로 지금 아이처럼 그렇게 하라.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시여, 이런 일을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기들에게는 나타내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그러하옵니다. 아버지시여, 이는 그렇게 하시는 것이 아버지 보시기에 선함이니이다』(눅 10:21). 아이처럼 물으라. 그러면 주님께서 답해 주실 것이다.

네 모든 길들에서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그가 네 길들을 지도하시리라(잠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