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가 쓸모없고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갈 5:6)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 이것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받았으며 현재도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를 누리며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섬김의 원리가 되어야 한다. 위대한 결단과 종교적인 열심도 한동안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과 동일한 결과를 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육신의 어떤 결단과 열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믿음으로 섬기는 섬김만큼 강하고 견고한 것은 없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온전한 것이 아니다.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다 해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고전 13:2). 말하자면 우리는 믿음으로 살되,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랑이 우리의 모든 삶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이렇게 나타났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로 그를 통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요일 4:9).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살아야 한다. 그분께서 십자가에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으시며 보여 주신 위대한 사랑, 지금도 우리를 진리로 가르치시고 축복으로 감싸시고 모든 능력으로 보호하시는 그 사랑이 섬김의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반응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만 제대로 된 섬김을 보여 드릴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음으로 섬기는 삶의 핵심이다(갈 2:20).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또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섬겨야 하는 것이다.
믿음, 소망, 사랑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