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너는 내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라." (잠 27:1)

미국 항공사의 대표적 개척자였던 TWA 항공사는 1990년 초 두 번의 부도를 겪으며 큰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의 경영실적이 전년도 대비 400%나 극적으로 신장되고 수익도 1년 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나는 호조를 보여 1996년 7월 19일 수익분기점을 선언하고 축배를 들었다. 그러나 축배를 든 사람들 중에는 그날 밤 8시 45분경 승객 200여 명을 태운 TWA 800기가 무참히 추락해 승객 전원이 사망하고, 그 뒤 5년 내로 회사가 파산할 것을 안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인간은 하루 동안 일어날 일조차 알지 못하는 유한한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확실한 미래에 소망을 두고 사는 것이 인간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지리라,’ ‘시간이 지나면 이 엉킨 실타래가 풀리리라.’라고 장밋빛 미래를 설계한다. 그러나 정작 손에 잡히는 것은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의 모래와 같은 삭막한 현실뿐이다. 『이제 오라, “오늘이나 내일 우리가 어느 성읍으로 가서 거기서 일 년쯤 지내며, 사고 팔아 수익을 올리리라.” 하는 자들이여 너희가 내일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나니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니라』(약 4:13-14).


지금 이 순간도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사고로, 재앙으로 죽어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 그들도 죽기 전까지는 온갖 구상으로 미래를 설계했을 것 아닌가? 인생의 계획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을 얻고 그분 안에서 영원을 위해 계획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내일 일 전혀 알 수 없으니 다만 주의 약속만 굳게 믿고 모든 염려 주님께 맡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