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의 의미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은 구원을 위한 회개에 이르게 하므로 후회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세상의 슬픔은 사망에 이르느니라." (고후 7:10)

그 어떤 죄인이라도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그 어떤 가증한 죄를 지었다 해도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구원받을 수 있으나, 회개하지 않으면 그가 돌이켰다 해도 가증한 죄인과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간음을 했거나 살인을 했거나 위증을 했거나 들키면 세상의 법에 처벌받게 되는데, 그런 죄들 중 하나에 가책을 느껴 다시는 범죄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표명했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그를 받아주시지 않는다. 죄에 대한 가책은 양심이 화인 맞아 기능을 완전히 할 수 없게 되었다면 모르지만, 양심이 얼마만이라도 살아 있다면 가책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가책은 죄인 본인에게서 일어난 것이지 그 가책으로는 하나님 앞에 다가설 수 없다. 하나님 앞에 다가서려면 회개를 해야 한다. 회개는 가책이나 후회가 아니라, 육신의 욕망을 실현하려고 살아 왔던 세상에서의 노정이 잘못되었다는 가책을 느꼈으면 180도 하나님께로 돌이켜서 성경대로 살아야 한다. 이것이 참 회개이다. 이때 자기가 지은 허물과 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슬픔은 자기 자신의 비참에 대한 슬픔이지만, 세상의 슬픔이란 자신이 행한 것에 대한 슬픔이다. 그리스도의 피흘림의 의미를 모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면 받아주지 않으시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의지하여 나아가면 받아주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느니라』(요 14:6).

경건하게 살려 하면 박해는 필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