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대신 아파 줄 수 있는 분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을 나타내셨느니라." (롬 5:8)

사람은 사랑하는 대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 병들고 아프면 그 사람 대신 아파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그 사람의 아픈 모습을 보는 것이 내 육체에 직접적으로 닿는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라는 것이다. 사고나 병으로 인한 몸의 통증은 그 순간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삶의 질에, 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큰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막상 타인의 병과 고통을 대신 짊어지라고 하면 선뜻 그러겠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사랑하는 대상이라 해도 그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히고 모든 시련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상상 이상으로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는 것을 견딜 수가 없으셨다. 그래서 말로만 대신 아파 주고 싶다 하는 인간과 달리, 십자가에 친히 못박히셔서 우리의 죄에 따른 고통을 대신 짊어지셨다. 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 그 자체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 주님은 모든 인간이 찾아 만나야 할 사랑이시다. 그런즉 『오 너희 사람의 아들들아, 너희가 언제까지 나의 영광을 수치로 바꾸겠느냐? 언제까지 헛된 것을 사랑하고 거짓을 찾아다니겠느냐?』(시 4:2) 세상은 타인을 사랑하는 척만 하지 사랑하지는 않는다. 그런 세상에 미혹되어서 사랑을 찾아 방황하지 말라. 당신이 찾아야 할 사랑은 십자가에서 당신을 대신해 고통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넓고 깊은 그 사랑 내 마음 녹이니 나도 주를 사랑하며 섬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