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눈을 지키라

"몸의 빛은 눈이라. 그러므로 네 눈이 순전하면 네 온몸도 빛으로 가득 차나 네 눈이 악하면 너의 몸도 어두움으로 가득하리라." (눅 11:34)

죄는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브는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를 “보고” 결국 따먹게 되었다.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음직하고 보기에도 즐겁고 현명하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인지라』(창 3:6). 아칸은 약탈물 가운데서 값나가는 물품들을 “보고” 그것들을 숨겨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저주를 불러왔다(수 7:21). 삼손의 죄 또한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판 14:1; 16:1). 그는 자신이 뿌린 것을 거두어야 했으니, 그의 두 “눈”이 뽑힌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다. 다윗은 또 어떠한가? 백성들과 함께 출전해야 할 왕이 한가롭게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삼하 11:2) 자신의 인생에서 크나큰 오점이 되는 가증한 죄를 짓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때에, 수많은 죄인들이 음욕으로 가득 찬 눈으로 죄들 가운데 거하면서 탐욕스러운 마음으로 저주를 쌓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음욕이 가득 찬 눈을 가지며 죄로부터 단절될 수 없고, 견고하지 못한 혼들을 유혹하며 그들은 마음이 탐욕으로 단련되었으니 저주받은 자식들이니라』(벧후 2:13,14). 시대가 악할수록, 우리는 우리의 몸을 빛으로 가득 채워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의 눈을 순전하게 만들어야 한다. 욥처럼 눈으로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세우고(욥 31:1), 우리의 눈 앞에서 모든 추악한 사진들과 영상물들을 파괴해야 한다(민33:52). 우리의 눈을 악하게 하는 마귀의 도구들을 제거해야 한다. (C.J.I.)

내가 사악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하리이다(시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