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점 일획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5:18)
필자는 개인적인 취미로 서화(書畵)를 좋아한다. 특히 붓글씨는 흐트러진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 졸필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쓸 땐 더없는 기쁨이 있다. 붓글씨는 좋은 취미이지만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글씨를 아무리 잘 써도 일점(一點), 일획(一劃)이라도 틀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거의 완성된 글을 실수로 점(點) 하나, 획(劃) 하나 잘못 씀으로써 작품을 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언젠가 성경 구절을 쓰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필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들도 일점 일획의 실수를 허락하지 않았겠지!’ 구약의 히브리어는 그 특성상 일점 일획의 차이는 하늘나라와 지옥 차이이다. 특히 “여호와”라는 이름을 쓸 때에는 그야말로 목숨을 내어놓고 필사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큰 필사의 노고가 있었겠는가? 우리의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말씀은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단언하셨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독교계를 보면 이 말씀이 무색해진다. 학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삭제하고 “없음”(마 17:21, 막 9:44,46, 행 8:37 등 13구절)이라 해놓고 성경이라고 펴냈으며, 교인들은 그것을 성경으로 알고 있다.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성도가 읽는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입증하는 말씀이어야 한다. 당신은 그 말씀이 있는가?
성경 변개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 일은 마귀의 개입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