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옮긴 믿음의 기도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이 산에게 말하여 ‘여기서 저리로 옮겨져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에게 불가능한 일이 전혀 없을 것이니라." (마 17:20)
알래스카의 스티브라는 청년이 처음 교회에 출석했을 때의 일이다. 그날 그 교회의 담임목사는 마태복음 17:20을 본문으로 ‘산을 옮기는 믿음’이라는 설교를 했다. 스티브는 이 설교를 듣는 순간 겨울마다 눈사태를 일으키는 자기 집 뒷산을 옮기고 싶은 열망이 일었다. 그래서 마태복음의 본문을 그대로 믿으며 산을 옮겨 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소식을 들은 담임목사는 스티브의 기도가 무모하다는 생각에, 응답받지 못하면 실망이 클까 봐서 그 기도를 중단시켜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기도 40일째 되던 날 하나님께서는 스티브의 손을 들어주셨다. 새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트럭들이 산의 흙을 모조리 실어 나르고 있었던 것이다. 『보라, 나는 주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어려워서 못 할 일이 있겠느냐?』(렘 32:27) 우리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기도하는 것은, 우리의 눈에는 불가능해 보여도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을 믿기에 살아 계신 하나님께 인생의 모든 문제를 놓고 일일이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일들과 하실 수 없어 보이는 일들을 인간이 스스로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은 죄이다. 자신이 설교한 말씀을 스스로 부인한 목사처럼 하지 말고, 말씀 그대로 믿고 간절히 기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지 말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을 믿음으로써 간절히 기도하면 주님께서는 그 믿음을 기뻐하시어 응답해 주실 것이다. (J.H.Y.)
구하는 것을 이미 받은 것으로 믿고 기도하는 것이 진짜 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