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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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20장13절의해석을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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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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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장13절에 특히 "바다"라는 의미와,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던 죽은 자들을 넘겨주니" 라는 의미를 가르쳐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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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20:13의 바다는 말 그대로 지구에 있는 바다를 말합니다. 그것은 천년왕국 이전부터, 즉 아담 이후로 존재했던 그 바다입니다. 지구가 재창조된 이후로 바다에 빠져 죽은 죄인들이 많은데, 그들이 큰 백보좌 심판 때 저주의 부활로(요 5:29) 나올 때 바다가 그들을 넘겨 준다는 뜻입니다. 아마도 지옥에 있던 그들의 혼이 바다에 있는 그들의 죽은 몸과 결합하여 저주의 부활 때 자기 몸으로(욥 19:26) 주님 앞에서 심판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과 지옥도 그들 안에 있는 자들을 넘겨 준다"는 말씀 또한 사망과 지옥 안에 갇혀 있던 죄인들을 넘겨 준다는 말로서, 지옥은 실제적인 장소로서의 개념이지만, 사망은 영적인 의미로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는 사람은 그 역시 사망에 대해 승리하여 거기서 해방되지만(고전 15:55-57), 그렇지 못한 죄인들은 여전히 사망 안에 갇혀 있어 백보좌 심판 때 주님 앞에 서야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망이 죽은 자들을 넘겨 준다는 뜻입니다. 특히 "사망과 지옥"이 함께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사망에 갇혀 지옥에 있던 혼들"이 백보좌 심판에 넘겨진다는 뜻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입니다.


죄를 지은 천사들은 셋째 하늘과 둘째 하늘 사이의 깊음이라는 큰 바다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천사들조차 아끼지 않으시고 지옥에 던져서 흑암의 사슬에 내어주어 심판 때까지 가두어 두셨으며"(벧후 2:4)라는 말씀처럼 지하세계의 지옥에 갇혀 있습니다. 이들 역시 큰 백보좌 심판에 넘겨져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못에 들어가게 됩니다.


현재 "깊음"이라 불리는 우주의 바다에는 욥기 41:31,32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리비야단"이라 불리는 "커다란 붉은 용"(계 12:3)이 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이 살고 있다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계시해 주고 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