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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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아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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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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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9장에 함이 아버지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벌거벗은 채로 잠들었고 함이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으로 나가
두 형제에게 말했을 뿐인데 왜 함의 아들 카나안에게 저주를 내렸습니까?
카나안은 흑인이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도 흑인들이 저주를 받고 있나요?
흑인하고 백인하고 결혼하면 죄가 되나요?
얼마전에 설교에서 어느 흑인이 펜사콜라신학교에 입학 하려는데 흑인이라서 거부당했다고 들었습니다.
 흑인들이 저주받았다는 이유 때문입니까?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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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지은 것은 분명 함이며, 그래서 함이 저주를 받아야 하지만, 창세기 9:1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함 역시 복을 받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함이 직접적으로 이 일로 저주를 받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함의 죄로 인해 함족이 저주를 받아야 하니, 그래서 함의 아들 카나안이 함을 대표해서 저주를 받습니다. 함의 아들들은 쿠스와 미스라임과 풋과 카나안입니다(창 10:6). 하지만 9장에서 함을 묘사할 때면 "카나안의 아비 함"(18,22절)이라고 묘사됩니다. 그리고 바로 그 카나안이 저주를 받습니다. 이것은 카나안이 함을 대신해서 저주를 받았음을 보여주며, 카나안에게 주어진 저주가 단지 카나안의 아들들 뿐아니라 함족 전체에게 임한 저주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저주는 기본적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의도적으로 흑인들을 학대해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신약적 교훈은 함이든 야펫이든 셈이든,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죄인이며, 구원받은 사람들은 어떤 인종이라도 형제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운영하시는 법칙에서는 분명 함에 대한 저주가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원받은 종을 형제로 취급해야 합니다.(몬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