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면류관을 받는 조건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면류관은 아무에게나 쉽게 수여되지 않습니다. 재림을 소망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재림을 소망하니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디모데후서 4:7,8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 구절을 잘 읽어보면 바울이 받는 의의 면류관이 우리가 소망하는 의의 면류관과 같은 것이므로 그 받는 조건도 동일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딤후 4:7,8).

말하자면 죽을 때까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키는” 것이 사도 바울처럼 “재림을 소망하는” 성도의 자세라는 것입니다. 말로만 “예수님, 어서 오시옵소서.” 한다고 해서 재림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재림을 소망한다면 그 확실한 증거를 성도 자신이 주님 앞에 보여 드려야 합니다. 바울처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 점이 이뤄지지 않으면 면류관이 없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떤 성경을 보고, 어떤 교리로 섬기면서 믿음을 끝까지 지켰는지가 이 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변개된 성경을 사용하면서 비성경적인 교리로 주님을 섬겼다면 그 사람에게는 상이 없을 것입니다. 틀린 성경과 틀린 교리는 모두 거짓말이기 때문에 그 모든 거짓된 섬김에는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단순히 교회에 출석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인정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이 시간부터 완전히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