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원문 · 번역 분류
디모데후서 2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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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계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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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
여기서 '네가'가 '공부하라'와 호응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인정받도록'과 호응하는 것인가요?
'공부하라'와 호응관계가 이루어지면 '네가'보다는 '너는'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정받도록'과 호응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라면 '자신이'라는 단어와 중복되므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네가'를 '너는'으로, 아니면 본문이 명령문이므로 주어를 쓰지 말고 그냥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와 같이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네가'가 '공부하라'와 호응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인정받도록'과 호응하는 것인가요?
'공부하라'와 호응관계가 이루어지면 '네가'보다는 '너는'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인정받도록'과 호응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라면 '자신이'라는 단어와 중복되므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네가'를 '너는'으로, 아니면 본문이 명령문이므로 주어를 쓰지 말고 그냥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와 같이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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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모데후서 2:15의 <한글제임스성경> 번역에는 문법적으로 호응의 문제가 없습니다.
문법적으로 호응관계가 맞는가 아니면 틀린가를 확인하려면,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15은 서술어가 "공부하라."로 끝나는 명령문인데, 주어가 "네가"이기 때문에 호응이 바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u>네가</u> ∼ 공부하라."보다 "<u>너는</u> ∼ 공부하라."가 더 어울린다고 제안하셨는데, 이것은 주관적인 어감의 차이일 뿐입니다. 따라서 "너는"이라고 조사를 바꾸는 것은 "네가"를 사용하는 것과 문법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네가 ∼하라"는 문장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며, 성경에서도 많이 나오는 표현입니다.
[예문] :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네가 하라 / 네가 먼저 사랑하라 / 네가 공부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문] : 네가 말한 대로 그리하라(창 18:15). 네가 좋아하는 곳에서 거하라(창 20:15). 네가 값을 치르라(룻 4:6). 네가 그것을 사라(룻 4:8).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네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구하라(막 6:22).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행하라(요 13:27).
위에서 제시한 예문들에 "네가" 대신에 "너는"을 써도 문법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주관적인 어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2. 디모데후서 2:15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문장으로 나뉩니다.
"<u>네가</u> /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 <u>공부하라.</u>"
첫째, 네가 공부하라.
둘째,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라.
셋째, 네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으라.
따라서 "네가 ∼ 공부하라"는 디모데후서 2:15의 전체 문장은 문법적으로 표현하면,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라."와 "네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으라."는 두 개의 '안긴 문장'을 '안은 문장'입니다. '안긴 문장'이란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홑문장. 절(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을 말하고, "안은 문장"이란 "홑문장을 포함한 문장"을 말합니다. 또는 "네가 ∼ 공부하라"는 문장이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이라는 부사절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3. 디모데후서 2:15이 명령문이므로 주어를 쓰지 않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을 해 주셨으나, 명령문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는 비교적 단문(홑문 : 주어 + 서술어)으로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안긴 문장들을 포함한 안은 문장(겹문장)에서 주어를 생략하면 행위 주체에 대한 분별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른 성경으로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문법적으로 호응관계가 맞는가 아니면 틀린가를 확인하려면, 주어와 서술어의 일치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2:15은 서술어가 "공부하라."로 끝나는 명령문인데, 주어가 "네가"이기 때문에 호응이 바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u>네가</u> ∼ 공부하라."보다 "<u>너는</u> ∼ 공부하라."가 더 어울린다고 제안하셨는데, 이것은 주관적인 어감의 차이일 뿐입니다. 따라서 "너는"이라고 조사를 바꾸는 것은 "네가"를 사용하는 것과 문법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네가 ∼하라"는 문장은 일상적으로 쓰이는 표현이며, 성경에서도 많이 나오는 표현입니다.
[예문] :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데, "네가 하라 / 네가 먼저 사랑하라 / 네가 공부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문] : 네가 말한 대로 그리하라(창 18:15). 네가 좋아하는 곳에서 거하라(창 20:15). 네가 값을 치르라(룻 4:6). 네가 그것을 사라(룻 4:8).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 6:3). 네가 원하는 것을 나에게 구하라(막 6:22).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행하라(요 13:27).
위에서 제시한 예문들에 "네가" 대신에 "너는"을 써도 문법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주관적인 어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2. 디모데후서 2:15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세 문장으로 나뉩니다.
"<u>네가</u> /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 <u>공부하라.</u>"
첫째, 네가 공부하라.
둘째,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라.
셋째, 네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으라.
따라서 "네가 ∼ 공부하라"는 디모데후서 2:15의 전체 문장은 문법적으로 표현하면,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라."와 "네가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으라."는 두 개의 '안긴 문장'을 '안은 문장'입니다. '안긴 문장'이란 '다른 문장 속에 들어가 하나의 성분처럼 쓰이는 홑문장. 절(명사절, 관형절, 부사절, 서술절, 인용절)'을 말하고, "안은 문장"이란 "홑문장을 포함한 문장"을 말합니다. 또는 "네가 ∼ 공부하라"는 문장이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이라는 부사절을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3. 디모데후서 2:15이 명령문이므로 주어를 쓰지 않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을 해 주셨으나, 명령문에서 주어를 생략하는 경우는 비교적 단문(홑문 : 주어 + 서술어)으로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안긴 문장들을 포함한 안은 문장(겹문장)에서 주어를 생략하면 행위 주체에 대한 분별이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에 대해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바른 성경으로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