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1장 25절에서 이방인들의 충만함을 설명해주세요.

"이방인들의 충만함"이란 이방인들의 죄가 가득찼다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해지듯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를 말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로마서 11장의 문맥을 자세히 보십시오. 참올리브나무와 돌올리브나무가 나오는데, 참올리브나무는 이스라엘이고 돌올리브나무는 이방인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지를  꺾으시고 돌올리브나무인 이방인을 접붙였습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1-23절을 보십시오. 이방인들이 자고하여지면 꺾여버리고 다시 본래의 가지가 접붙여진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시니 만일 네가 그분의 선하심에 머물면 그 선하심이 너에게 있을 것이나 그렇지 아니하면 너도 꺾이리라"(22절). 즉 유대인들이 범죄하면 꺾이고 이방인들이 들어오고, 이방인들이 범죄하면 꺾여지고 다시 유대인이 들어오고.... 이것이 로마서 11장의 문맥입니다. 따라서 이방인들의 충만함이란 그들의 죄의 충만함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개역성경엔  "충만한 수"라고 되어 있는데,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이방인들의 수를 처음부터 계획해 놓으셨다는 것이니, 또 하나의 극단적 칼빈주의의 이론이 됩니다.
한편 "이방인들의 때"(눅 21:24)란 예루살렘이 이방인들의 발에 밟히는 기간입니다. 하나님의 신정국가로서의 왕이 끊어진 기간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바빌론의 느부캇넷살이 예루살렘을 정복할 때부터 대환란 끝,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가 될 것입니다. 초림 때 유대에는 헤롯 왕이 있었지만 그왕은 유대인도 아니고, 성경적으로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왕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