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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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15절과 로마서 14:20~21절에 대해 여쭤볼 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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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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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마서 14:15절에 보면
":그러나 만일 네 음식 때문에 네 형제가 슬퍼하게 되면 네가 이제 사랑을 따라 행한 것이 아니니 네 음식으로
그를 망치지 말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음식으로 형제를 어떻게 슬프게하며, 음식으로 그를 어떻게 망치게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 로마서 14:20~21 과  로마서 14::21 주석3에 보면
"음식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망치지 말라,  남을 실족케 하며 먹는 그 사람에게는 그것이 악이니라."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며",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음식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일을 망치며  남을 실족케 하여 먹는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로마서 14:21 주석3> 에 보면
"바울은 그의 평생에 사람들을 '일부러' 성나게 하기도 했다",
" '그럴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굳이 어느 누군가를 성나게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렇게 '해야만 할 경우에 ~ 예수님은 책망받아야 할 사람을 가차없이 성나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
성나게 할 필요가 없는 상황과 성나게 해야 할 경우를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성나게 한다는 뜻은 화를 낸다는 뜻입니까? 화를 낸다는 뜻이 아니면 다른 뜻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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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성도는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믿음이 있는 반면, 특정 음식을 부정하게 여겨서 먹지 못하는 성도도 있습니다. 음식을 믿음과 결부시켜서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으로 나누는 것인데, 만일 어떤 성도가 특정 음식을 못 먹는다고 해서 그 성도를 비웃거나 무시하면, 바로 그것이 음식 때문에 그 형제를 슬프게 하는 일이 됩니다. 고린도전서 10장에는(23-33절)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먹는 문제가 나오는데, 우상에게 바쳐진 고기를 그 우상을 무시하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며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성경적인 믿음입니다. 우상은 그 어떤 면에서도 성도가 의식하거나 존중할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도들 가운데에는 약한 양심의 소유자가 있어서 우상을 두려워하거나 의식하기도 합니다. 말하자면 약한 양심을 가진 성도는 우상에게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섣불리 먹지 못합니다. 그런 약한 성도 앞에서 강한 양심의 소유자가 자기 믿음을 과시하며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다면 그것을 지켜보는 약한 양심의 소유자가 실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타인의 담대한 믿음을 흉내내면서 자신도 한 번 먹어 보다가 마음속으로 ‘이 음식은 우상에게 바쳐진 것인데...’라고 함으로써 우상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는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성도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인데 그 약한 성도는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두려워함으로써 죄를 지어 버린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와 같은 일로 약한 성도를 죄짓게 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일을 망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소유한 성도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성도도 있으므로 서로를 판단하고 비난해서 슬프게 하거나 상대 성도를 실족하게 하며 먹지 말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형제를 실족하게 하느니 차라리 그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2. 위의 1번과 같은 내용입니다. 음식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망치지 말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어 주신 성도를 음식 문제로 망치지 말라는 뜻입니다(15절). 음식 때문에 형제를 실족케 하여 믿음을 잃어버리게 하면 그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망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러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기를 바라시는데(딤전 2:4), 음식 때문에 그 뜻이 방해를 받으면 그것이 곧 하나님의 일을 망치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사람을 성나게 하는 문제는,
  첫째, 다른 사람을 성나게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는 그 사람의 화를 북돋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가령,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때 피전도자를 화나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감정을 상하게 하면 구령이 안 될 테니 말입니다.
  둘째, 그러나 다른 경우에는 일부러 상대방이 성나도록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마태복음 15:12에서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을 성나게 해서 그들을 실족하게 만드시는 경우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실행할 의사가 전혀 없으면서도 종교 지도자의 자리를 취해 백성들 위에 군림하며 위선적인 행위를 일삼고 있었는데, 주님께서는 그들에 관하여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모든 초목은 뽑힐 것이라.”(13절)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의도적으로 실족케 하신 이유를 밝혀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주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들을 성나게 해서 그들을 내쫓아 버리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