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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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누가복음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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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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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태복음, 누가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점이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 각각 예수님의 족보를 설명하는 구절이 나오는데

두 복음서의 족보가 다르게 나와있어 왜 다른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ex)마태복음 1장 13절부터 족보를 살펴보면
스룹바벨-아비웃-엘리아킴-아소르-사독-아킴-엘리웃-엘르아살-맛단-야곱-요셉-예수그리스도(스룹바벨부터 총 12대)
    누가복음 3장 25절부터 족보를 살펴보면
 수릅바벨-레사-요안나-유다-요셉-세메이-맛타디아-마앗-낙개-에슬리-나훔-아모스-맛타디아-요셉-예수그리스도(스룹바벨부터 총1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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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의 계보는 "요셉 라인"이고, 누가복음 3장의 계보는 "마리아 라인"입니다.


마태복음 1장의 계보는 아브라함에서 요셉까지 왔다가, 예수님께서 (요셉이 아닌) 마리아에게서 나셨다는 말씀으로 끝맺습니다(16절). 마리아와 정혼한 요셉과 무관한 동정녀 탄생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3장의 계보는 '끝에서부터 읽으면' 아담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요셉까지입니다. 요셉은 23절에서 "헬리의 아들"이라고 되어 있는데, 헬리는 요셉의 장인이며 실은 마리아의 아버지입니다(요셉의 아버지는 야곱입니다, 마 1:16). 따라서 누가복음 3장의 계보는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계보에서 나오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요셉은 다만 "호적상" 예수님의 아버지로 "알려졌을 뿐"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23절). 그래서 누가복음 3장의 계보를 (요셉이 아닌) "마리아로부터 아담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계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의 계보가 서로 다른 가지로 뻗기 시작하는 것은 다윗의 아들들부터입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다윗 다음에 "솔로몬"이 나오고(6절), 누가복음에서는 다윗 다음에 "나단"이 나옵니다(31절).
요셉의 계보와 마리아의 계보는 그렇게 갈라져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요셉과 마리아 모두 다윗의 혈통입니다).
이러다 보니 다윗 뒤로는 예수님의 계보 이름들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