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둥병, 한센병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항상 성경침례교회의 풍성한 지식을 읽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성경에 문둥병(Leprosy)이라고 기록된 단어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출 4:6 문둥병에 걸려 눈처럼 되었더라.
레 13:10-11 그러면 제사장이 그를 살펴볼지니, 보라, 만일 피부에 부스럼이 하얗게 있고, 털이 희어져서,
부스럼에 생살이 급히 생겼으면 그것은 그의 피부에 오래된 문둥병이라.
레 13:13 제사장은 숙고할지니, 보라, 만일 문둥병이 그의 온 몸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질환을 가진 그를 깨끗하다고 선언할지니 모두 희어졌으므로 그는 깨끗하니라.

일반적으로 모든 교회에서
문둥병 = 한센병 = 피부 썩어 문드러지고 나중에 악화되면 신체 부위가 떨어져나가는 나병
정도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구절들을 유심히 보면 성경의 “Leprosy”는 살점 뚝뚝 떨어져나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나균 감염병”, 한센병보다는

피부가 눈처럼 희게 되는, 하얀 반점(white spot)이 생기는, 말 그대로의 “백반증”(vitiligo)에 가까워 보입니다.
미국 침례교회 일부에서도 성경의 Leprosy를 Vitiligo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Leprosy가 대환란, 적그리스도, 표범의 피부 무늬와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배웠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표범 무늬처럼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백반증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성경의 Leprosy = 백반증 vitiligo ≠ 한센병(나균 감염병)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건지,
아니면 제가 잘못 착각하고 있는 점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