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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갸의 아들 사가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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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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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아벨의 피로부터 사가랴의 흘린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하시며 바리새인들을 꾸짖으셨는데요,
사가랴는 남 유다 요아스 왕 때 죽임을 당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라고 인정이 되는데 왜 바라갸의 아들이라고 하셨는지요?
바사왕 다리오 시절에 제 2성전 건축을 독려했던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 중 스가랴서를 보면 베레갸의 아들 스가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오히려 후자를 말하는 듯해서 혹시 착각하신 것이라고 하면 안될 것 같고 어떻게 설명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사가랴는 남 유다 요아스 왕 때 죽임을 당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라고 인정이 되는데 왜 바라갸의 아들이라고 하셨는지요?
바사왕 다리오 시절에 제 2성전 건축을 독려했던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 중 스가랴서를 보면 베레갸의 아들 스가랴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은 오히려 후자를 말하는 듯해서 혹시 착각하신 것이라고 하면 안될 것 같고 어떻게 설명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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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내용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의 표기로 바로잡아 답변드립니다.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마태복음 23:35의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가 역대기하 24:20의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로 보이는데, 마태복음에서는 『바라키아의 아들』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마태복음 23:35의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가 역대기하 24:20의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스카랴 1:1의 『베레키아의 아들 스카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은가?
1. 먼저 분명히 할 것은 신약의 마태복음에는 『사카랴』(Zacharias)라고 이름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되어 있고, 구약의 역대기하나 스카랴에는 이름의 음역이 『스카랴』(Zechariah)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구약 히브리어와 신약 헬라어의 발음 차이 때문에 음역이 차이가 나는 것일 뿐입니다. 발음의 차이는 있지만 『사카랴』는 『스카랴』와 같은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구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일반적으로 쓰였으며, 성경에는 약 30명의 서로 다른 “스카랴”(사카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질문에 답을 드리면 마태복음 23:25의 『사카랴』는 스카랴 1:1의 『스카랴』가 아니라 역대기하 24:20의 『스카랴』입니다. 그 근거를 찾으면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역대기하 24:20의 『스카랴』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반면 스카야 1:1의 『스카랴』는 『선지자 잇도의 손자, 베레카아의 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한 서로 다른 인물이며, 단지 이름이 같을 뿐입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23:45의 『사카랴』는 역대기하의 『스카랴』이거나, 아니면 스카랴의 『스카랴』 중 한 명이지 동시에 둘 다를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스카랴에 기록된 선지자 스카랴는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성경이나 전통의 기록이 없습니다. 반면 역대기하의 스카랴의 죽음에 대해서는 역대기하 24:20-22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이 죽음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3:35과 누가복음 11:51에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하의 말씀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 그때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u>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u>에게 임하시니 그가 백성 위에 서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어찌하여 너희가 주의 계명들을 어기어 번영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주를 버렸으므로 그도 너희를 버렸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그를 치기로 합력하고 왕의 명령으로 <u>주의 전의 뜰에서 그를 돌로 치니라</u>. 22 요아스왕이 스카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행한 친절을 그같이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였더라. 그가 죽을 때에 말하기를 “주께서 이 일을 살펴보시고 갚아 주소서.” 하더라』(대하 24:20-22).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땅에 쏟아진 의로운 모든 피가 너희 위로 돌아오리니, 의인 <u>아벨의 피로부터</u> 너희들이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u>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 의 피까지</u>니라』(마 23:35). 『<u>아벨의 피로부터</u>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은 <u>사카랴의 피까지라.</u>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피는 이 세대에서 찾아내야 하리라』(눅 11:51).
2) 마태복음 23:35의 말씀, 즉 『그리하여 땅에 쏟아진 의로운 모든 피가 너희 위로 돌아오리니, 의인 <u>아벨의 피로부터</u> 너희들이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u>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 의 피까지</u>니라.』는 말씀은 누가복음 24:44과 함께 구약의 정경을 규정하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4:44은 구약을 율법, 선지서, 시편으로 나눈 것이고, 마태복음 23:35은 구약의 첫 번째 책과 마지막 책을 언급한 것입니다. 유대인의 구약 성경, 즉 히브리어 성경의 배열순서는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역대기하로 끝납니다. 현재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배열순서를 따라서 모든 번역본들의 구약 순서에 말라키가 마지막이지만, 유대인의 히브리어 성경 배열순서는 역대기하가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의인 아벨의 피는 창세기 4:8-10에 기록되어 있고, 사카랴의 피는 역대기하 24:20-22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마태복음 23:35이 구약 정경을 확정하는 구절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마태복음 23:35의 『사카랴』는 역대기하 24:20-22에 기록된 『스카랴』입니다.
3) 마태복음 23:35은 사카랴에 대해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역대기하 24:20은 스카랴를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라고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역대기하에서 스카랴를 『여호야다의 아들』이라고 기록하셨음에도 마태복음에서는 다르게 쓰셨겠습니까? 유대인 랍비들은 "여호야다"(Jehoiada)가 “복 받은 자”(the Blessed one)라고 불렸다고 말합니다. 즉 “복 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Barach-jah"(바라크-야)가 매태복음에서 『바라키아』(Barachias)라고 음역되어서 『바라키아의 아들』이라고 기록된 것입니다. 여호야다가 이렇게 불린 합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대기하 23:1-21; 24:1-16에 기록되어 있는데, 주의 깊게 이 말씀들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주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역할을 했으며, 악한 아달랴를 제거했고, 그를 통해 온 백성이 주의 백성으로 자리 잡는 등 영적 부흥이 있었으며, 성전을 개수하여 하나님의 전을 원상태로 견고하게 세웠고, 그의 평생동안 요아스 왕은 옳은 일을 행했으며, 그의 평생동안 주의 전에서 번제가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연수를 채우고 죽었으며 다윗 성읍에 왕들 가운데 장사되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스라엘에게 선한 일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야다는 ”복 받은 자“라는 뜻의 “Barach-jah"(바라크-야)라고 불렸고, 이것이 마태복음에서 그를 ”바라키아“라고 부른 이유인 것입니다. (한편 스카야 1:1에 기록된 스카랴 선지자의 아버지도 “베레키아”라는 이름을 가지기는 했지만, 앞서 설명드린 이유에 때문에 마태복음 23:35에서 지칭하는 『사카랴』는 선지자 스카랴가 아닙니다.)
질문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마태복음 23:35의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가 역대기하 24:20의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로 보이는데, 마태복음에서는 『바라키아의 아들』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마태복음 23:35의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가 역대기하 24:20의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스카랴 1:1의 『베레키아의 아들 스카랴』를 지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은가?
1. 먼저 분명히 할 것은 신약의 마태복음에는 『사카랴』(Zacharias)라고 이름이 음역(音譯, transliteration)되어 있고, 구약의 역대기하나 스카랴에는 이름의 음역이 『스카랴』(Zechariah)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구약 히브리어와 신약 헬라어의 발음 차이 때문에 음역이 차이가 나는 것일 뿐입니다. 발음의 차이는 있지만 『사카랴』는 『스카랴』와 같은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구약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일반적으로 쓰였으며, 성경에는 약 30명의 서로 다른 “스카랴”(사카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질문에 답을 드리면 마태복음 23:25의 『사카랴』는 스카랴 1:1의 『스카랴』가 아니라 역대기하 24:20의 『스카랴』입니다. 그 근거를 찾으면 다음의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역대기하 24:20의 『스카랴』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반면 스카야 1:1의 『스카랴』는 『선지자 잇도의 손자, 베레카아의 아들』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한 서로 다른 인물이며, 단지 이름이 같을 뿐입니다. 따라서 마태복음 23:45의 『사카랴』는 역대기하의 『스카랴』이거나, 아니면 스카랴의 『스카랴』 중 한 명이지 동시에 둘 다를 지칭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스카랴에 기록된 선지자 스카랴는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한 성경이나 전통의 기록이 없습니다. 반면 역대기하의 스카랴의 죽음에 대해서는 역대기하 24:20-22에 분명히 기록되어 있고, 이 죽음에 대해서는 마태복음 23:35과 누가복음 11:51에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대기하의 말씀을 확인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 그때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u>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u>에게 임하시니 그가 백성 위에 서서 그들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어찌하여 너희가 주의 계명들을 어기어 번영하지 못하느냐? 너희가 주를 버렸으므로 그도 너희를 버렸느니라.” 하나 21 무리가 그를 치기로 합력하고 왕의 명령으로 <u>주의 전의 뜰에서 그를 돌로 치니라</u>. 22 요아스왕이 스카랴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행한 친절을 그같이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였더라. 그가 죽을 때에 말하기를 “주께서 이 일을 살펴보시고 갚아 주소서.” 하더라』(대하 24:20-22).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말씀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땅에 쏟아진 의로운 모든 피가 너희 위로 돌아오리니, 의인 <u>아벨의 피로부터</u> 너희들이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u>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 의 피까지</u>니라』(마 23:35). 『<u>아벨의 피로부터</u>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은 <u>사카랴의 피까지라.</u>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피는 이 세대에서 찾아내야 하리라』(눅 11:51).
2) 마태복음 23:35의 말씀, 즉 『그리하여 땅에 쏟아진 의로운 모든 피가 너희 위로 돌아오리니, 의인 <u>아벨의 피로부터</u> 너희들이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u>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 의 피까지</u>니라.』는 말씀은 누가복음 24:44과 함께 구약의 정경을 규정하는 말씀입니다. 누가복음 24:44은 구약을 율법, 선지서, 시편으로 나눈 것이고, 마태복음 23:35은 구약의 첫 번째 책과 마지막 책을 언급한 것입니다. 유대인의 구약 성경, 즉 히브리어 성경의 배열순서는 창세기부터 시작해서 역대기하로 끝납니다. 현재는 영어 <킹제임스성경>의 배열순서를 따라서 모든 번역본들의 구약 순서에 말라키가 마지막이지만, 유대인의 히브리어 성경 배열순서는 역대기하가 마지막입니다. 그런데 의인 아벨의 피는 창세기 4:8-10에 기록되어 있고, 사카랴의 피는 역대기하 24:20-22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마태복음 23:35이 구약 정경을 확정하는 구절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마태복음 23:35의 『사카랴』는 역대기하 24:20-22에 기록된 『스카랴』입니다.
3) 마태복음 23:35은 사카랴에 대해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역대기하 24:20은 스카랴를 『여호야다의 아들 스카랴』라고 말씀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역대기하에서 스카랴를 『여호야다의 아들』이라고 기록하셨음에도 마태복음에서는 다르게 쓰셨겠습니까? 유대인 랍비들은 "여호야다"(Jehoiada)가 “복 받은 자”(the Blessed one)라고 불렸다고 말합니다. 즉 “복 받은 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Barach-jah"(바라크-야)가 매태복음에서 『바라키아』(Barachias)라고 음역되어서 『바라키아의 아들』이라고 기록된 것입니다. 여호야다가 이렇게 불린 합당한 이유에 대해서는 역대기하 23:1-21; 24:1-16에 기록되어 있는데, 주의 깊게 이 말씀들을 읽으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야다는 주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는 역할을 했으며, 악한 아달랴를 제거했고, 그를 통해 온 백성이 주의 백성으로 자리 잡는 등 영적 부흥이 있었으며, 성전을 개수하여 하나님의 전을 원상태로 견고하게 세웠고, 그의 평생동안 요아스 왕은 옳은 일을 행했으며, 그의 평생동안 주의 전에서 번제가 드려졌습니다. 그리고 그는 늙어 연수를 채우고 죽었으며 다윗 성읍에 왕들 가운데 장사되었습니다. 성경은 그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전에 대하여 이스라엘에게 선한 일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야다는 ”복 받은 자“라는 뜻의 “Barach-jah"(바라크-야)라고 불렸고, 이것이 마태복음에서 그를 ”바라키아“라고 부른 이유인 것입니다. (한편 스카야 1:1에 기록된 스카랴 선지자의 아버지도 “베레키아”라는 이름을 가지기는 했지만, 앞서 설명드린 이유에 때문에 마태복음 23:35에서 지칭하는 『사카랴』는 선지자 스카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