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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씨의 '믿음'에 대한 설명이 틀린것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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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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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가수 박진영씨가 현장 및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복음세미나가 항간에 매우 화제였는데요,
저도 소식을 듣고 신기하고 궁금하여 들어봤습니다.
그가 잘 설명한 부분도 있었고 잘못 알고있는 부분들도 많았지만(ex)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왕국을 유업으로 받는것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함, 시대별 구원의 섭리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함 등등..) 해당 강의가 주로 초신자들을 위한 "복음"세미나였기 때문에 저는 은혜복음과 관련하여 잘못된 교리를 전하는 것만 아니라면 저 또한 성경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잘못된 관념들을 바로잡고 배우는 과정중에 있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들에 대해 그가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이 느껴졌기에 그를 과거의 외설적 작품들과 사업분야로 욕하기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중에 있는 한 그리스도인으로 보아 포용하려는 마음이 더 컸는데요,
무려 12시간이 넘는 세미나의 수많은 내용들 중 다른것들은 맞고틀린여부를 분별하며 들었지만 '믿음'에 대한 그의 설명에 대해 아리송해진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해당 부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HEqMTmiNajo 영상의 41:01~52:46 약 10분여의 설명입니다. 참고로 그가 준비해온 모든 ppt 자료의 성경인용은 다행히도 한글킹제임스성경 이었습니다.)
성경구절
인용1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울부짖으며 눈물로 말하기를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하더라.
인용2 (행 8:35~37) 빌립이 입을 열어...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인용3 ((엡 2:8~9)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는 상기 성경 구절들을 근거로 믿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였는데, 설명을 요약하면 자기가 결심한 믿음과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믿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믿음은 '의심이 사라진 믿음'을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은 복음을 들었을 때에 너무나 믿고 싶었는데 도무지 복음이 믿어지지가 않아서 수년간을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마음속에서 문득 의심이 사라져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이 내용은 영상의 다른부분에 나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나서 믿고는 싶은데 안믿어진다는 사람이 있으면 여유를 주고 기다려주고 믿음을 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예수님을 영접할 때 가져야 하는 믿음에 대한 그의 설명이 맞느냐 틀리냐를 놓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잘 분별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우선 엡2:8~9에서 '하나님의 선물'이 가리키는 것은 '구원'이지 '믿음'이 아니기에 그가 인용3을 잘못쓴것은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성령의 은사들 중의 하나로 믿음이 있고 은사는 선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구절은 잘못가져왔지만 설명은 맞는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고요..
비판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 본인이 의지를 사용하여 믿기로 결정하고 믿으면 되는거지 뭘 안믿어져서 믿음을 구하라는 것이냐고 공격을 합니다. 저는 복음의 내용이 의심없이 믿어진 케이스이기에 "들었을 때 믿고는 싶은데 안믿어지는 사람들" 즉 결심을 했지만 의심이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박진영씨가 말한 설명이 틀린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구원은 받고 싶은데 자신의 개인적인 죄들을 2000여년 전에 살았던 한 유대인이 대속하여 주었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을것같거든요.
만일 복음을 들었는데 마음속에 의심이 있는 상태라면 '그래도 내 의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을 믿겠다. 나는 복음 내용을 그냥 믿어지는 것으로 하겠다.'라는것이 맞는지, '내용에 의심이 생겨 안믿어지면 억지로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게 해주자.'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상의 다른 부분들에서 나오지만 이렇게 믿음에 대한 점검 없이 교회부터 다니고 직급을 받고 그러는 것이 구원도 못받은 상태로 교회만 계속 다니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그의 설명 때문에 더욱 박진영씨가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믿음과 관련한 박진영씨의 설명이 맞는지 오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소식을 듣고 신기하고 궁금하여 들어봤습니다.
그가 잘 설명한 부분도 있었고 잘못 알고있는 부분들도 많았지만(ex)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과 왕국을 유업으로 받는것의 차이점을 구분하지 못함, 시대별 구원의 섭리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함 등등..) 해당 강의가 주로 초신자들을 위한 "복음"세미나였기 때문에 저는 은혜복음과 관련하여 잘못된 교리를 전하는 것만 아니라면 저 또한 성경을 공부하면서 수많은 잘못된 관념들을 바로잡고 배우는 과정중에 있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들에 대해 그가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음이 느껴졌기에 그를 과거의 외설적 작품들과 사업분야로 욕하기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중에 있는 한 그리스도인으로 보아 포용하려는 마음이 더 컸는데요,
무려 12시간이 넘는 세미나의 수많은 내용들 중 다른것들은 맞고틀린여부를 분별하며 들었지만 '믿음'에 대한 그의 설명에 대해 아리송해진 부분이 있어 질문을 드립니다.
(해당 부분은 https://www.youtube.com/watch?v=HEqMTmiNajo 영상의 41:01~52:46 약 10분여의 설명입니다. 참고로 그가 준비해온 모든 ppt 자료의 성경인용은 다행히도 한글킹제임스성경 이었습니다.)
성경구절
인용1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울부짖으며 눈물로 말하기를 "주여,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라고 하더라.
인용2 (행 8:35~37) 빌립이 입을 열어... "만일 당신이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고 하니...
인용3 ((엡 2:8~9)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는 상기 성경 구절들을 근거로 믿음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하였는데, 설명을 요약하면 자기가 결심한 믿음과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믿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믿음은 '의심이 사라진 믿음'을 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은 복음을 들었을 때에 너무나 믿고 싶었는데 도무지 복음이 믿어지지가 않아서 수년간을 고군분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마음속에서 문득 의심이 사라져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이 내용은 영상의 다른부분에 나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듣고나서 믿고는 싶은데 안믿어진다는 사람이 있으면 여유를 주고 기다려주고 믿음을 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예수님을 영접할 때 가져야 하는 믿음에 대한 그의 설명이 맞느냐 틀리냐를 놓고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잘 분별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우선 엡2:8~9에서 '하나님의 선물'이 가리키는 것은 '구원'이지 '믿음'이 아니기에 그가 인용3을 잘못쓴것은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성령의 은사들 중의 하나로 믿음이 있고 은사는 선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구절은 잘못가져왔지만 설명은 맞는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고요..
비판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을 때 본인이 의지를 사용하여 믿기로 결정하고 믿으면 되는거지 뭘 안믿어져서 믿음을 구하라는 것이냐고 공격을 합니다. 저는 복음의 내용이 의심없이 믿어진 케이스이기에 "들었을 때 믿고는 싶은데 안믿어지는 사람들" 즉 결심을 했지만 의심이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박진영씨가 말한 설명이 틀린지 아닌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구원은 받고 싶은데 자신의 개인적인 죄들을 2000여년 전에 살았던 한 유대인이 대속하여 주었다는 것이 사람에 따라서는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을것같거든요.
만일 복음을 들었는데 마음속에 의심이 있는 상태라면 '그래도 내 의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을 믿겠다. 나는 복음 내용을 그냥 믿어지는 것으로 하겠다.'라는것이 맞는지, '내용에 의심이 생겨 안믿어지면 억지로 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기다리게 해주자.'가 맞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영상의 다른 부분들에서 나오지만 이렇게 믿음에 대한 점검 없이 교회부터 다니고 직급을 받고 그러는 것이 구원도 못받은 상태로 교회만 계속 다니게 되는 원인이 된다는 그의 설명 때문에 더욱 박진영씨가 맞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믿음과 관련한 박진영씨의 설명이 맞는지 오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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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8,9의 하나님의 선물은 주로 구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모든 인간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는 믿음이 선물로 주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믿지 않는 것은 마귀가 강력하게 그 일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 4:4을 읽어 보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안 믿는 사람들의 마음이 마귀의 강력한 영향하에 놓여 있어서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 가수는 이 중요한 진리를 몰랐던 것입니다. 안 믿어지니까 못 믿는다는 핑계거리를 주어 죄인들의 불신을 정당화하고 그들이 지옥에 가게 되는 것을 하나님 탓으로 돌리려는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안 믿어지는 것이 아니라 타락해서 안 믿는 것이며, 이는 죄인 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마귀에게 내어주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것을 죄인 자신의 의지로 끊고 주님께 나아와 믿음으로 무릎 꿇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을 마귀는 쉽게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어질 때까지 시간을 주자는 말은 마귀의 분명한 속임수입니다. 마귀는 그런 사람들을 결코 놔주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릅니다. 언제까지 기다려 줘야 합니까? 죽어 버리면 끝입니다. 그들은 결국 안 믿고서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이 죽기 전에 복음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전파해서 그들의 완악한 마음을 말씀의 큰 망치로 깨뜨리는 것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반복적으로 전해도 거부한다면, 그들은 그 죄로 지옥에 가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주고 기다린다고 해서 마귀가 그 죄인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속지 마십시오. 누군가가 오래 기다려 주었던 죄인이 지금 이 순간 죽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려 주었던 죄인들이 지옥에 가게 된 것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