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계명에 대해

의식은 종교 의식으로서의 의식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민족 전체가 안식일을 지킴으로써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표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출 31:13). 의식으로서 지켜야 할 안식일은 이러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며, 구약 시대의 유대인들은 이를 엄격하게 지켜야 했습니다. 그 외에 아홉 계명들은 우상 숭배를 금지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첫 세 계명이 있는데 이는 신약 성도들도 너무도 당연히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나머지 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 13:8-10에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신약 성도들과도 무관하지 않지만 바울이 거기서 강조하는 것은 "사랑이 율법의 완성"이라는 것이므로, 사랑이 있으면 십계명의 도덕법은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십계명은 구약의 유대인들에게는 구원의 수단이지만, 신약 성도들에게는 구원의 수단이 아니며 다만 그 안에 담긴 정신이 사랑으로 표출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