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신학 · 교리 분류

안녕하세요 요한복음 8장에 대해서 여쭤보려 합니다.

작성자 정보

  • 김태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1. 럭크만주석 킹제임스성경책을 보면 요한복음 8장 50절 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여호와 하나님
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심' 이라고 쓰여 져 있고 요한복음 8장 58절의 주석 (맨밑에) 8번을 보면 "주님께서
자신이 여호와이심을 말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예수그리스도님은
여호와하나님의 아들인 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잘 이해를 못한 것 같은데 예수님은 여호와하나님과 동일
한 하나님인지 아니면 여호와하나님의 아들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2. 제가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 예수님께서 여호와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여호와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은
예수님밖에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사람이 여호와하나님의 양자로 입적된 아들이라고 생각하
면 그 생각은 죄가 되나요?

관련자료

  • 답 변
  • 작성일
1. 럭크만 주석성경의 소제목이 그렇게 달린 이유는 주님께서 요한복음 8:58에서 하신 다음의 말씀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나는 있느니라.” 그리고 이 말씀은 영어 KJV에 “Before Abraham was, I am.”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말하자면 주님께서는 “I am”이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출애굽기 3:14에서 모세에게 계시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성호를 말씀하신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곧 나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같이 말할지니 ‘나이신 분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하라.” 하시니라』(출 3:14). 출애굽기의 이 구절에서 “나는 곧 나니라.”라는 성호는 영어로 “I AM THAT I AM”이고, “나이신 분”은 “I AM”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나는 있느니라.” 즉 “I am.”이라고 하셨을 때 주님 자신을 구약의 “I AM”이신 분, 곧 여호와 하나님으로 계시하신 것이 되는 것입니다.


신약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분을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케 하셔서 “낳으셨기” 때문이며, 영원 전부터 아버지 하나님의 “아들”로 계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주님은 영원 전에는 삼위일체 하나님 중 한 분인 “말씀” 하나님으로 계시다가(“아버지와 말씀과 성령” - 요일 5:7), 초림 때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시면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신 것입니다(시 2:7, 눅 1:32,35).


아버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주님께서는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요 14:9)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의 관계가 부모 자식 관계가 아니라 “삼위일체적 관계”임을 보여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아버지 하나님을 보는 것이므로, 예수님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이 신비적 지식은 믿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셨고...”(딤전 3:16).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들”이라고 불리시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관계를 믿을 때 깨달을 수 있는 성경적 진리입니다. 


2. 일반 성도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이 말씀하는 진리입니다.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요일 3:1,2).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성령으로 태어나신” 것은 그분이 첫 번째이십니다(즉 “첫태생”).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십자가 이후에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 이들을 또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부르시는데, 그래서 예수님과 그리스도인들 사이에는 “하나님의 아들들로서 형제 관계”가 성립됩니다.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