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신학 · 교리 분류

영적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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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율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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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을 얼마든지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것은 먹고 저것은 먹지 말고, 이럴 경우에는 돌로 쳐서 죽여야 하고, 저런 경우에는 이런 제물을 드려야 하고...
이런 말씀들을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들은 문자적으로 지키지 않습니다.
근데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 있는데,

예를 들어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너희의 몸에 어떤 살도 베지 말며 너희 위에 어떤 표들도 찍지 말라. 나는 주니라. (레위기 19 : 28)>
을 인용하면서 문신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읽으면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 것은 문자적으로 적용하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거든요.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근거로 구약을 인용하면 영적인 적용을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은 의문이 있습니다.
뭐라고 할지, 신약 구절을 인용할 때보다 확고한 근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 권위가 없다고 할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리석은 말 죄송합니다. 구약이 권위가 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명령 근거로 구약을 인용할 때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영적으로 적용하는 것인가요?
교훈으로 (로마서 5 : 14) 받아들이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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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의 영적인 적용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우리가 그 말씀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읽고 그 기본적인 뜻을 삶에 적용한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레위기 19:28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주변 이방인들(우상 숭배자들)로부터의 성별을 명하신 것입니다. 마귀를 숭배하는 자들로부터의 분리를 명령하실 때 그들의 구체적인 실행을 예로 들어 그것을 하지 말라고 구체적으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원래 문신은 그것을 한 자가 자신이 마귀에게 속해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실행은 종교적인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일반인들도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 몸에 표를 찍지 말라는 명령은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의 표를 찍지 말라는 명령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문신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든지, 그것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짓을 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문의하신 대로 레위기 19:28을 영적으로 적용하면,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과 똑같이 행동하면 안 된다는 성별의 개념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하지 말라”는 명령이 주어졌는데 그것이 죄로부터의 성별 문제라면 그 죄를 행하지 않으면 됩니다. 십계명의 부정적인 명령들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그러나 “~하라” “~하지 말라”는 명령이 유대교의 종교 의식(儀式)적 차원의 명령이라면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골로새서 2:16,17에서 신약 그리스도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음식으로나 마시는 것으로나 거룩한 날이나 새 달이나 안식일들에 관해서는 아무도 너희를 판단하지 못하게 라라. 이런 것들은 다가올 것들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골 2:16,17).


 신약 그리스도인은 구약의 율법에 매여 있지 않으며, 바울 서신(로마서~빌레몬서)에 기록된 것을 교리적 근거로 삼아 믿고 실행해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영적 적용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다루시는 그 원리적인 뜻을 알고 적용하는 것을 말하며, 로마서 15:4 말씀대로 “우리의 교훈”을 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