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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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으로 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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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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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행19:5,  8:16,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음
2.행10:48에서는 주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음
마태복음 28:19의 삼위일체 이름으로 침례를 주는 것과 달라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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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신 내용을 마태복음을 28:19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며』(마 28:19). 여기서 명령되는 침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어지는 침례입니다. 이 침례는 이방인에게 주는 침례이며, 유대인에게 주는 침례와는 구별됩니다. 유대인들이 그들의 왕을 거부하고 십자가에 처형한 후 베드로가 그들에게 회개를 전파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침례를 받아야 했는데 그 침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침례였습다(행 2:38). 사도행전 19장에서 바울은 에베소에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그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었는데(행 19:5), 그들이 이미 요한의 침례를 받은 상태였다는 것을 볼 때(행 19:3) 그들은 분명히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메시아를 죽인 책임이 있기 때문에 그분의 이름인 “예수”가 들어간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마태복음 28:19의 명령에 따라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습니다. 주목할 것은 주님의 세 인격에 대한 이름이 언급되었음에도 그 이름은 “이름들”(names, 복수)로 되어 있지 않고 “이름”(name, 단수)이라고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삼위일체를 증명하는 또 하나의 예증인데, 세 인격이 함께 계셔도 한 이름으로 제시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세 인격은 각각 같은 이름을 가집니다. 다름 아닌 “주”(Lord)입니다. 아버지도 “주”이시고, 아들도 “주”이시고, 성령도 “주”이십니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는 침례는 “주의 이름으로” 주는 침례와 동일한 것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이방인들”에게 침례를 주었을 때,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은 것은(행 10:48) 마태복음 28:19을 실행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 또는 “주 예수”의 이름으로 받는 침례는 유대인들을 위한 것이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 곧 “주”의 이름으로 받는 침례는 이방인들을 위한 침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