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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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주의에 대해 질문드립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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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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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보존학회의 입장을 보니 은사를 통한 치유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거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실제로 여러은사를 통해 사람들이 치유받고 또 기도를 통해서도 치유받는 역사가 일어나고(북한 같은곳에서 선교하시는 모퉁잇돌 선교회 간증서적을 읽어보면 북한성도들이 믿음의 기도를 통해 치유받는 역사가 많습니다)  그 치유받은 증인들이 버젓이 살아있는데 이점에 대해서 말씀보존학회의 입장은 어떠합니까? 김익두목사님의 치유사역도 다 가짜입니까? 말씀보존학회 출판의 킹제임스 성경을 읽는 성도로써 이부분에 의문이 남아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방언에 대한 입장은 어떠하신지요? 물론 거짓되고 마귀가 주는 은사와 비슷한 능력(무당이 병을 고치는 등)도 있지만 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거룩한 은사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 경우도 주위에서 많이 봐왔구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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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이라는 것은 외국어를 말합니다. 사도행전 2장 오순절에 사도들이 방언으로 말한 것은 당시 이방 지역에 살던 유대인들(유대 말은 못하고 이방 언어를 사용하는 흩어진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왔을 때 그들에게 집체적으로 복음을 전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용하신 표적이었습니다. 그러한 표적이 초대교회에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고린도교회 안에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무질서하게 방언이 난무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린도전서 14장에서는 통역 없이는 절대로 방언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 경우도 역시 외국어를 말합니다. 당시에는 급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 필요로 인해 하나님께서 갑작스런 방언(언어)의 표적을 주셨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원한다면 외국어를 배워서 전하면 될 것입니다.
치유라는 표적은 예수님께서도 흔히 사용하시던 표적입니다. 그런데 치유 사역은 단순한 의료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메시야"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였습니다. 구약에는 특히 출애굽기에서는 민족적인 구속이 다뤄지는 상황에서 치유라는 표적이 등장합니다(출 4:6-7).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표적으로 인도받았던 민족이며, 그래서 유대인들은 표적을 구한다고 말씀합니다(고전 1:22). 예수님께서도 자신을 메시야라고 증거하실 때 표적들을 예로들어 증거하셨습니다(마 11:3-5). 즉 치유는 메시야의 표적입니다. 사도들도 그 표적들을 받아서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증거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사도들이 행한 치유 사역은 왕의 "표적"(sign)으로서의 사역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행하는 치유의 기도는 왕의 표적과는 관계없습니다. 우리는 누구라도 믿음의 기도로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왕의 표적과는 상관없는 믿음의 기도로 말입니다. 저희는 치유 자체를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은사주의자들의 치유 사역은 부정하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 마치 사도들이라도 된 양, 자신들을 "치유자"("신유의 종" 등)로 간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치유 사역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위 치유자들은 종종 실패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치유자가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다만 누구라도 믿음의 기도로 응답을 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