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원문 · 번역 분류
전도서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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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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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 답 감사합니다.
한글KJV 성경 읽으면서 납득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개역개정에서 이해 잘 되는 말씀이 깊게 깨달아지는 말씀도 많았습니다 ^^
그중에서 제가 오늘 읽은 이사야 26: 16~17 말씀은 개정번역에 비해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26:16~17] 한글KJV
16 주여, 그들이 고난 중에 주를 찾아뵈옵나니, 그들은 주의 징계가 그들 위에 임할 때에 기도를 부었나이다.
17 마치 아이를 가진 한 여인이 출산 때가 가까워져 아픔중에 고통으로 부르짖는 것처럼, 주여, 우리가 주의 목전에 그러하였나이다.
* [이사야 26:16~17] 개역개정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 그런데 또 잘 이해 안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전10:16]오 네 왕이 어린 아이며 네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한글KJV]
[전10:16]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개역개정]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는 쉽게 긍정이 되지만 ‘아침에 먹는 나라’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어떤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 감사합니다.
한글KJV 성경 읽으면서 납득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개역개정에서 이해 잘 되는 말씀이 깊게 깨달아지는 말씀도 많았습니다 ^^
그중에서 제가 오늘 읽은 이사야 26: 16~17 말씀은 개정번역에 비해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26:16~17] 한글KJV
16 주여, 그들이 고난 중에 주를 찾아뵈옵나니, 그들은 주의 징계가 그들 위에 임할 때에 기도를 부었나이다.
17 마치 아이를 가진 한 여인이 출산 때가 가까워져 아픔중에 고통으로 부르짖는 것처럼, 주여, 우리가 주의 목전에 그러하였나이다.
* [이사야 26:16~17] 개역개정
16 여호와여 그들이 환난 중에 주를 앙모하였사오며 주의 징벌이 그들에게 임할 때에 그들이 간절히 주께 기도하였나이다.
17 여호와여 잉태한 여인이 산기가 임박하여 산고를 겪으며 부르짖음 같이 우리가 주 앞에서 그와 같으니이다.
♠ 그런데 또 잘 이해 안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전10:16]오 네 왕이 어린 아이며 네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한글KJV]
[전10:16]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개역개정]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는 쉽게 긍정이 되지만 ‘아침에 먹는 나라’는 전혀 공감이 안됩니다.
어떤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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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 네 왕이 어린 아이며』
성경은 네 왕이 "어린 아이"(a child)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역개정판>처럼 단지 왕이 어리다는 뜻이 아닙니다. <u>성경은 한 나라에 화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로 "어린 아이"가 왕의 자리에 있는 나라 상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u>. <한글킹제임스성경>과 <개역개정판>의 이 번역은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개역개정판>은 본문의 의미를 임의로 바꾼 것입니다.
2. 『네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나라여』
성경은 한 나라에 화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유를 왕이 "어린 아이"일 뿐만 아니라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가 아니라 복이 있는 이유에 대해 17절에서 말씀하는데, 17절과 비교하면 "아침에 먹는"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쓰여졌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바로 다음 절인 17절과 함께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6 ○ 오 네 왕이 어린아이며 네 고관들이 <u>아침에 먹는 나라</u>여, 네게 화가 있도다. 17 오 네 왕이 귀족의 아들이요 네 고관들이 <u>술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기를 얻기 위해 때 맞춰 먹는 나라</u>여, 네게 복이 있도다.』
16절의 『왕이 어린 아이이며』와 대조적으로 17절에는 『왕이 귀족의 아들이요』라는 말씀이 나오고, 16절의 『아침에 먹는 나라와』와 대조적으로 17절에는 『술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기를 얻기 위해 때맞춰 먹는 나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17절에서 복이 있는 나라는 『원기를 얻기 위해 <u>때 맞춰 먹는 나라</u>』인데, 이는 <u>아침, 점심, 저녁을 제때에 먹고</u> 원기를 얻는 나라를 뜻합니다. 반면 16절에서 화가 있는 나라는 『<u>아침에</u> 먹는 나라』인데, 이는 『술 취하기 위해서』 아침에 먹는 나라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u>아침을</u>" 먹는 것이 아니라 "<u>아침에</u>" 먹는 다는 것이며, 또 원기를 얻기 위한 식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되 술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다는 뜻입니다. 성경 말씀은 깨달아 알도록 기록한 것이지 감추어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후 문맥을 읽으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역개정판>의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라는 본문은 "성경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번역자가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한 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둘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것과 성경을 해석하거나 주석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번역되어야 하지 해석서나 주석서로 번역되어서는 안 됩니다. 해석서나 주석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아니라 인간의 저작입니다. <개역개정판>과 같은 본문은 성경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번역된 것이지만, 사실은 성경을 변개시킨 것입니다. 의역성경들이나 변개된 성경들이 모두 이와 같습니다. <개역개정판>처럼 변개된 성경들은 모두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번역자의 생각이나 해석을 번역한 것뿐입니다. 독자들이 읽을 때는 마치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지만, 정작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성경 변개자의 말입니다. 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며, 사탄의 큰 미혹입니까!
성경은 네 왕이 "어린 아이"(a child)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역개정판>처럼 단지 왕이 어리다는 뜻이 아닙니다. <u>성경은 한 나라에 화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로 "어린 아이"가 왕의 자리에 있는 나라 상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u>. <한글킹제임스성경>과 <개역개정판>의 이 번역은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개역개정판>은 본문의 의미를 임의로 바꾼 것입니다.
2. 『네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나라여』
성경은 한 나라에 화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두 번째 이유를 왕이 "어린 아이"일 뿐만 아니라 고관들이 "아침에 먹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화가 아니라 복이 있는 이유에 대해 17절에서 말씀하는데, 17절과 비교하면 "아침에 먹는"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로 쓰여졌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바로 다음 절인 17절과 함께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6 ○ 오 네 왕이 어린아이며 네 고관들이 <u>아침에 먹는 나라</u>여, 네게 화가 있도다. 17 오 네 왕이 귀족의 아들이요 네 고관들이 <u>술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기를 얻기 위해 때 맞춰 먹는 나라</u>여, 네게 복이 있도다.』
16절의 『왕이 어린 아이이며』와 대조적으로 17절에는 『왕이 귀족의 아들이요』라는 말씀이 나오고, 16절의 『아침에 먹는 나라와』와 대조적으로 17절에는 『술 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기를 얻기 위해 때맞춰 먹는 나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17절에서 복이 있는 나라는 『원기를 얻기 위해 <u>때 맞춰 먹는 나라</u>』인데, 이는 <u>아침, 점심, 저녁을 제때에 먹고</u> 원기를 얻는 나라를 뜻합니다. 반면 16절에서 화가 있는 나라는 『<u>아침에</u> 먹는 나라』인데, 이는 『술 취하기 위해서』 아침에 먹는 나라를 말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u>아침을</u>" 먹는 것이 아니라 "<u>아침에</u>" 먹는 다는 것이며, 또 원기를 얻기 위한 식사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되 술 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다는 뜻입니다. 성경 말씀은 깨달아 알도록 기록한 것이지 감추어 알 수 없게 하기 위해 기록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후 문맥을 읽으면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역개정판>의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라는 본문은 "성경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번역자가 "성경을 이해하고 해석한 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둘은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을 번역하는 것과 성경을 해석하거나 주석하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성경은 성경으로 번역되어야 하지 해석서나 주석서로 번역되어서는 안 됩니다. 해석서나 주석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아니라 인간의 저작입니다. <개역개정판>과 같은 본문은 성경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는 생각으로 번역된 것이지만, 사실은 성경을 변개시킨 것입니다. 의역성경들이나 변개된 성경들이 모두 이와 같습니다. <개역개정판>처럼 변개된 성경들은 모두 성경을 번역한 것이 아니라 번역자의 생각이나 해석을 번역한 것뿐입니다. 독자들이 읽을 때는 마치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지만, 정작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성경 변개자의 말입니다. 이 얼마나 심각한 일이며, 사탄의 큰 미혹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