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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의 조건(레위기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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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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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수고하십니다. 잘 모르는 부분을 질문 받아서, 잘 아시는 분들께 다시 여쭙습니다~

『누구든지 서원을 이루기 위해 주께 화목제의 희생제물을 드리거나, 자원하는 제물을 소나 양으로 드리는 사람은, 그것이 받아들여지도록 온전한 것으로 할지니, 거기에는 아무 흠도 없어야 할 것이니라.』
레위기 22:21

21절에서 화목제의 희생제물이 아래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서원을 위한 것
2) 자원하는 제물

두가지 경우 모두 "받아들여지도록 온전한 것이어야하고 아무 흠도 없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23절을 가보면

『또한 수소나 어린양에 어떤 것이 더 달렸거나 덜 달렸거나 한 것은 자원하는 제물로는 드릴 수 있으나, 서원을 위해서는 받아들여지지 못할 것이니라.』
레위기 22:23

고 말씀하셨습니다. 23절에 따르자면, "어떤 것이 더 달렸거나 덜 달렸거나" 한 수소나 어린양 같은 경우는 "자원하는 제물"로는 괜찮다는 말씀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질문은 다음입니다.

"어떤 것이 더 달렸거나 덜 달렸거나 한 것은 흠이 있다던지, 온전하지 않은 것은 아닌것이다."는 결론으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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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절은 제물의 몸에 흠집( blemish)이 없어야 함을 뜻합니다. 23절은 제물의 신체 특정 부위가 표준보다 길거나 짧은 것을 말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자원하는 제물로만 가능하고 서원을 위한 것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질문자의 "결론"은 성경 본문의 의미에서 벗어난 것이며, 21절과 23절을 각각 분리해서 해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