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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4장 요셉에게 내린 야곱의 복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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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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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열매가 많은 큰 가지니, 곧 샘 곁에 열매가 많은 큰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어 뻗치는도다. 활 쏘는 자들이 그를 몹시 괴롭히고 그에게 활을 쏘며 그를 미워하였으나, 요셉의 활이 더욱 강하고 그의 손의 팔이 야곱의 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통해 강해졌으니, (거기에서 목자, 곧 이스라엘의 돌이 나오도다.) 곧 네 아비의 하나님으로 말미암나니 그분이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하신 분으로 말미암나니 그분이 너를 하늘 위의 복과 아래에 놓여 있는 깊음의 복과 젖가슴의 복과 태의 복으로 너에게 복 주시리라. 네 아비의 복들이 내 선조들의 복들보다 더 나아서 영원한 산들의 정상의 한계에까지 이르렀도다. 복들이 그의 형제들에게서 분리된 요셉의 머리 위에 있으리니 그의 정수리 위에 있으리라.(창 49:22~26)

요셉에게 주어진 복은 정말 놀라운 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의 내용을 보면 요셉에게 이루어진 것이 없는 복인 것 같습니다. 유다에게 내려진 복은 다윗과 솔로몬에 의해 성취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므로 성취되었는데, 요셉은 아무것도 성취된 것 같지 않습니다. 요셉에게 내려진 복은 그 선조들보다 더 큰 복이므로 유다에게 내려진 복보다 더 큰데, 실제로 이루어진 것은 유다보다 훨씬 못합니다. 주석서를 아무리 살펴도 이 말씀에 대한 정확한 해석은 없고 단지 그 단어 하나하나에만 집중했더군요.

오히려 이스라엘의 목자, 곧 이스라엘의 돌이 나온다는 것을 봤을 때, 그리고 그 가지가 담을 넘어 뻗친다는 내용 등을 봤을 때 오히려 이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적용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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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에게 예언된 복은 장자권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의 말씀에 따르면 르우벤이 상실한 장자권이 요셉에게로 넘어갔습니다. 역대기상 5:1,2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의 아들들이라. (그가 맏아들이었으나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그의 장자권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아들들에게 주어졌더라. 그러므로 그 계보가 장자권을 따라 계수될 것이 아니니, 이는 유다가 그의 형제들보다 뛰어났으며, 그에게서 최고 치리자가 나왔으나 장자권은 요셉에게 있었음이더라.)』 이로써 요셉은 장자권에 따라 다른 형제들보다 더 많은 복을 누리게 되는데, 그의 두 아들 에프라임과 므낫세가 이스라엘에서 두 지파를 형성함으로써 다른 지파들보다 더 큰 면적의 유업의 땅을 소유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참고로 창세기 49:24은 “야곱의 능하신 하나님의 손”에서 이스라엘의 목자요 돌이신 예수님께서 나오신다는 뜻이지 요셉에게서 예수님이 나오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유다 지파에서 나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