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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16절 주석3에 대해 여쭤볼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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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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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16절 주석3에 의하면 죄는 자백하는 것만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구원을 가져오는 자백은 "자신이 행한것이 아닌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관하여 회개해야 된다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예수님을 구주님으로 입으로 믿고 마음으로 믿으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 10장 16절 주석3에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회개"가 어떠한지 잘 모르겠으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회개를 어떻게 드려야 할 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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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처럼 당장의 심판을 모면하기 위해 입발림식으로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라고 하는 것은 죄인 자신의 구원에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자신이 날 때부터 본질이 철저히 타락한 죄인임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그 뼛속까지 타락한 죄인임을 인정하고, 자신이 그런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지을 수밖에 없음을 슬퍼하며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에 관해 회개한다는 것은 죄인의 구원과 관련하여 고린도전서 1:30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그분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주께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셔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셨으니"(고전 1:30). 말하자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지혜가 되시려면 우리 자신이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자"임을 시인해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의가 되시려면 우리 자신이 "악한 죄인"임을 시인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거룩함이 되시려면 우리 자신이 "더러운 자"임을 시인해야 하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구속(몸값을 지불하고 다시 사옴)이 되시려면 우리 자신이 "버려진 자"임을 시인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자신 안에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어떤 선한 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진솔하게 인정하고, 그런 나를 위해서 주님께서 친히 지혜와 의와 거룩함과 구속이 되어 주심을 믿는 마음으로 회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지옥에 가기에 합당한 죄인임을 자백하고 회개하며, 생명의 구주가 되실 유일한 분으로서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에 관해 자랑할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안 계십니다. 그렇기에 고린도전서 1:30은 다음과 같은 결론으로 이어집니다. "기록된 바와 같이 자랑하는 자는 주를 자랑할지니라"(고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