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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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3월호(396호) 요약정보 및 구매

말씀보존학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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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25년 3월 1일
쪽수 : 96
ISBN : 97712280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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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3월호(3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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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인(Christian)은 글자 그대로 그리스도의 사람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그의 눈은 불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계19:12,13). 
    한글 개역성경은 신약성경만 하더라도 무려 2,000단어 이상이나 삭제되고 없다. 오역된 부분까지 합치면 성경이 아니다(그래서 '성서'라고 스스로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같은 원문에서 여러 가지 성경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 성경이 130년간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 성경을 대신하였기에 지금 우리가 거두고 있는 열매가 영양실조와 혼돈과 무질서 뿐인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제 주님 오실 날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의 정착과 바른 신학의 정립이다. 이러한 시점에 이르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라는 학회지를 발간하게 된 것은 우리들의 기도의 응답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이 나라 교회들의 성경지식이 이 학회지를 통하여 계속 성장하게 되기를 기원한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이 땅에 신학과 교리의 교통 정리자로서 그 몫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상품 정보 고시

  •  3  정통교리강좌 / 당신은 마귀들을 얼마나 아는가? (4)

    11  신학 논단 / “피”로 체결된 “언약의 책”

    17  해외 기사 / “사역”에서 강조했던 것들

    24  기자의 논단 / 진화로는 설명할 수 없는 창조의 증거들 (1)

    29  다시 읽는 이송오 목사 / 세례받으면 거듭나는가?

    36  찬송시 / 면류관 받고자 십자가 지네

    39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 “값없는 선물”을 삭제한 한글 성서들

    45  기자의 논단 / 주의 만찬에 관한 “글루텐,” “알코올” 논란

    50  난해 구절 해설 / 히브리서 6:4-6의 “구원을 잃어버린 사람들”

    56  찬송과 신앙 / 찬송으로 믿음을 고백한 로버트 로우리 

    61  나는 이렇게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 되었다 / 나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주님

    68  성경 공부 A to Z / “주의 사자”로 온 침례인 요한

    73  지역 교회 / 지역 교회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며 (1)

    78  세대주의 특강 / “연속적인 장들”과 세대적 진리 (1)

    84  목회자 칼럼 / 인생의 진정한 “요노”(Yo-No)

    89  지상 강좌 / 하나님의 왕국 (14) : 이방인들의 때

  • 당신은 마귀들을 얼마나 아는가? (4)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수많은 “야생 동물들”이 매일 매 순간 격렬하게 삶과 죽음을 오가는 땅이 있다. 저마다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치열한 땅이 있는 것인데, 그곳은 바로 “빅토리아 호수”로 유명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북서부에 위치한 “세렝게티 초원”이다. 이 초원에서는 잡아먹으려는 육식 동물과 잡아먹히지 않으려는 초식 동물 사이에 숨 막히는 “생존 본능 싸움”이 “매일같이” 일어난다. “임팔라”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사자”는 굶어 죽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먹잇감을 추격해야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이 “잔인한 생존 싸움”이 광활한 초원에서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벌어진다. 그런 가운데 누군가는 잡아먹히고, 누군가는 살아남는다. 누군가는 굶어 죽거나 목말라 죽고, 누군가는 배를 든든히 채우거나 갈증을 해소한다. 누군가는 자기 영역에서 쫓겨나고, 누군가는 남의 영역을 차지한다. 누군가는 패배자가 되고, 누군가는 승리자가 된다.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죽인다. 이처럼 죽고 사는 일이 매일 매 순간 초원 곳곳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벧전 5:8) 다니는 “마귀”와 『약탈하는 이리들』(마 7:15) 및 『흉악한 이리들』(행 20:29) 같은 “마귀들”과의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다. 『오,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구해 낼 것인가?』(롬 7:24)라고 부르짖은 “바울”의 쓰디쓴 외침을 기억하는가? 『그 외부의 일들 외에도 날마다 나에게 밀려드는 것은 모든 교회에 관한 염려라. 누가 약하면 나는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면 내가 애타하지 아니하더냐?』(고후 11:28,29) 하면서 안타까워했던 “바울”의 탄식이 느껴지지 않는가? 누군가는 약해져 있고 누군가는 실족하는 것이 “영적 전쟁의 현실”이다.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는 쓰러지고 누군가는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이 불가피한 현실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 가운데 누군가는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내리막길을 내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그것이 사탄이 설치해 놓은 덫인지도 모른 채 눈앞에 놓인 아주 달콤한, 그러나 더럽고 추악한 죄악을 덥석 물기 위해 벼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목구멍까지 차오른 불평불만을 옆에 있는 지체들에게 쏟아 내려 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무척 교만해져서 “영적인 권위”를 뒤집어엎을 계략을 꾸미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한 누군가는 이제 막 실족하려 하고 있고, 이제 막 배교를 준비하며 “성경대로 믿는 교회”를 떠나려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자들은 “세렝게티 초원”보다 더 치열한 “영적 전장”에서 생존하지 못하고 “마귀”에게 잡아먹힌 “패배자들”이다. “패배자”가 되지 않으려면, “사탄이 그리스도인을 공격하는 양상”을 철저하게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내 생명을 찾는 자들 역시 나를 위하여 올무를 놓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은 악한 것들을 이야기하며 온종일 계략을 세우나』(시 38:12). 『사탄이 우리에게서 유익을 취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략을 모르지 않음이라』(고후 2:11). 이런 “사탄의 계략”과 관련하여 지난 호에 언급한 “세 가지 사항”에 이어 “두 가지”를 더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4.
    사람들의 “종교성”과 “교만”을 부추긴다. 이는 마귀들이 상당히 “종교적이고 높은 곳을 좋아하는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사실은 “성경적 마귀론”에 관한 훌륭한 교과서인 “마가복음 5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귀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알고 있고, 또 그분께 “경배”하고, “간청”(일종의 “기도”)할 만큼, 그것도 “간절히” 간구할 만큼 종교적이다. 『그후 그들은 바다 건너편 가다라인들의 지방에 이르렀더라. 주께서 배에서 내리시자, 곧 더러운 영을 지닌 어떤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경배하고, 큰 음성으로 소리지르며 말씀드리기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가 하나님을 두고 당신께 간청하오니 나를 괴롭히지 마소서.”라고 하니... 또 그가 주께 간절히 청하기를 자기들을 이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하더라. 그때 저쪽 산 근처에서 큰 돼지떼가 먹고 있었는데, 모든 마귀들이 주께 간구하여 말하기를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그들에게로 들어가겠나이다.”라고 하더라』(1,2,6,7,10-12절). 심지어 이러한 “기도”가 “즉시” 응답되기까지 한다. 『예수께서 즉시 그들에게 허락하시니, 그 더러운 영들이 나와서 돼지들에게 들어가더라. 그러자 그 돼지떼가 산비탈을 거세게 달려 내려가 바다로 들어가서, (그 수는 약 이천 마리나 되더라.) 바다에 빠져 죽더라』(13절).
    또한 마귀들은 『한 분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약 2:19) 떤다. 물론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편에 서 있거나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신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은 상당히 종교적인 사탄이 『빛의 천사』(고후 11:14)로 가장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속이는 존재라는 것을 잘 반영해 준다. 마귀들이 활동하는 “주 무대”가 도덕적인 영역보다는 종교적인 영역임을 유념해야 한다. 일례로, 배교한 교회들, 기도원, 성당, 절간, 사원 등이 그렇고, 특히 로마카톨릭의 “바티칸 교황청”은 “더러운 마귀들의 최대 집결지”다. 『큰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마귀들의 거처가 되었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요, 모든 더럽고 가증한 새의 소굴이로다』(계 18:2).
    한편 으뜸이 되길 좋아하는 존재들인 마귀들은 “산”처럼 “높은 곳”을 좋아한다(막 5:5). 이것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같이 되려 했던(사 14:13,14) “루시퍼,” 곧 “사탄”의 본성을 잘 보여 준다. 『모든 높은 것들을』 바라보는 “사탄”은 『모든 교만의 자식들을 다스리는 왕』이자(욥 41:34), 『공중 권세의 통치자』(엡 2:2)로서, 『높은 곳들에 있는 영적 악』(엡 6:12)을 진두지휘한다. 배교한 이스라엘의 “산당”이 “우상 숭배의 온상”이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늘날 “현대판 산당”이라 할 수 있는 “기도원” 역시 “산”에 많이 있다. 이른 새벽 “기도원”으로 유명한 “삼각산”을 오르다 보면, 아래로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에서 거센 바람을 맞으며 커다란 검은 비닐봉지를 뒤집어쓰고 비통하게 울부짖는 마귀 들린 “아주머니 교인들”을 종종 만날 수 있고, “삼각산 기도원”에 갔다 온 후 “정신병원”에 입원한 교인들의 수도 상당하다.

    5.
    마귀들은 “따뜻하고 젖어 있는” 장소를 좋아한다. 그래서 “가다라의 미친 사람” 안에 들어갔던 마귀들은 『깊은 곳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은 하지 말아달라고』(눅 8:31) 예수님께 요청했던 것이다. 『깊은 곳[the deep]』, 곧 『깊음[the deep]』(창 1:2)은 둘째 하늘과 셋째 하늘 사이에 있는 “거대한 물 층”으로 그 “표면”이 얼어 있는데(욥 38:30), 그래서 이것을 『유리 바다』(계 4:6)라고 부른다. 말하자면 마귀들은 “절대 영도”(영하 273.15℃)로 차갑게 얼어 있는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이다. 왜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 도시나 마을들이 다른 지역들 보다 우상 숭배가 더 난무하고 죄악과 폭력이 극심한지 아는가? 한번은 “피터 럭크만” 목사가 “상선을 타고 항해하는 선원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들의 말에 따르면 지구상에서 도덕적으로 가장 더러운 도시가 “이집트의 카이로”라고 한다. 그곳은 “따뜻하고 젖어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마귀들이 “인간의 몸”을 좋아하여 그 몸속으로 들어가 숙주로 삼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마귀들은 “불못”(Lake of Fire), 곧 일종의 “불의 호수”로 던져져 영원히 고통받을 것이다. 


    『더러운 영이 어떤 사람에게서 나와, 물 없는 곳으로 두루 다니면서 쉴 곳을 찾다가 찾지 못하자, 그가 말하기를 ‘내가 나왔던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돌아와 보니, 그 집이 비어 있고, 소제되고, 단장되었더라. 그러자 그가 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다른 일곱 영을 데리고 들어가 거기서 사니,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었더라. 이 악한 세대도 그러하리라.”고 하시더라』(마 12:43-45). “집”은 “인간의 몸”을 가리키는데, “더러운 영”이 그 사람의 몸에서 나와 물이 없는 곳으로 두루 다니다가 쉴 곳을 찾지 못하자, 결국 자기가 좋아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몸,” 곧 “따뜻한 물”이 있는 원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마귀가 다시 왔을 때 그 사람의 상태를 보니, “비어 있었고”(마음을 비워 놓은 상태), “소제되었으며”(자기 의로 가득 차 있는 상태), “단장되어”(종교적으로 단장된 상태) 있었다. 특히 “마음이 비어 있다는 것”은, 그 사람이 “피동적인 상태”에 빠져 있다는 점을 보여 준다.
    이러한 영적 상태에 놓여 있는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아는가? 그 더러운 영이 『자기보다 더 악한 다른 일곱 영을 데리고 들어가 거기서』 살았고, 그 결과 『그 사람의 나중 상태가 처음보다 더 악화』되고 말았다. 영적 전쟁에서는 “중립 지대”가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은 “성령”으로 채워져 있거나 “악령”으로 가득 차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마음이 비워져 있고 소제되고 단장된 상태에서는 “성령”으로 채워지기보다 “악령”으로 채워지기가 더 쉽다. “피동적인 상태”도 이와 마찬가지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절대 “피동적인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이 마귀들에게 쉽게 점유당하는 주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피동성”이다. “피동성”은 영 ․ 혼 ․ 몸에 대해 “통제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태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의지”나 “의지에 따른 믿음”을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교계 안에서 “의지”와 “믿음”을 사용하지 않는 대표적인 집단이 “칼빈주의자들”이다.


    이들은 “믿음”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여 구원받는 것을 너무나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안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는데, 어떤 죄인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순간 아주 쉽게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종교적인 철학”으로 모든 지혜를 혼잡하게 만드는 “칼빈주의자들”은, “의지”까지 타락해 버린 인간은 자기 스스로 믿을 수조차 없고, “믿음”을 행사하는 순간 그것은 “행위”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믿음”도 “행위”로 간주하는 것인데, 그들 중에는 『그러므로 자랑할 데가 어디 있느냐? 있을 수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의 법으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에 의해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율법의 행위들이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단정하노라.』(롬 3:27,28)라는 말씀을 읽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이다! 어떻게 “행위”와 “믿음”도 구분하지 못한단 말인가? 사탄이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리게 한 “극단적 칼빈주의”를 따라가면, “피동성에 따른 무기력감”에 빠져 지옥의 영원한 불길 속에서 빠져나오는 “출구”를 절대 발견하지 못한다.
    성경은 “의지에 따른 믿음”을 사용할 것을 명령한다. 마귀들은 자기들의 뜻에 복종하는 “피동적인 노예”를 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성도가 성령 안에서 “의지에 따른 믿음”을 능동적으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기를 원하신다. 그리스도의 군사가 투입된 영적 전장은 유혈이 낭자한 격전지다. 훌륭한 군사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모든 힘을 집약시키는데, 온 힘을 다해 상관의 명령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들을 분별하며, 투지를 발휘하고, 적진으로 돌진하여 진리의 깃발을 성공적으로 꽂아 놓는 것이다. 그러나 “피동적인 군사”는 스스로 싸움을 포기하고 무장을 해제한 채 적들에게 항복한다. “피동성의 밧줄”에 꽁꽁 묶인 채 마귀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군사”는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능력을 “능동적”으로 발휘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지체들을 “의의 병기”로 사용해야 한다! “피동적인 존재”가 되면 마귀에게 점유당하기 쉽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귀는 “거짓된 생각과 더러운 상상”으로 사람들 안에 침투하기도 하고(잠 23:7), 인간의 생명을 멸하기 위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주변이 더럽고 돈을 낭비하는 습관”은 대부분 사탄의 영향 때문이다. 오늘날 배교한 기독교계 안에는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이것들로 만족할 것이니라.』(딤전 6:8)라는 말씀을 무시하며 사는 성도들이 너무나 많다. “유행에 너무 민감한 것”도 다분히 “사탄적인 현상”이다. 마귀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의 유행이나 풍조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것을 따르게 한다.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였으니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우리 육신의 정욕들 가운데서 행하였으며 육신과 마음의 욕망들을 이루어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진노의 자녀였느니라』(엡 2:2,3). 특히 하나님께서는 여자들에게 『검소한 옷차림으로 스스로를 단장하되 수줍음과 정숙함으로 하며, 땋은 머리나 금이나 진주나 비싼 옷으로 하지』(딤전 2:9) 말라고 말씀하셨다. “농담”이나 주고받으며 실없이 혀를 놀리는 것도 더러운 영들이 들어오는 입구를 마련하는 일이고, 또 헛된 망상이나 공상 역시 마귀들에게서 올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피터 럭크만” 목사는 “실망과 절망의 때, 육체적으로 고난을 받을 때, 여러 가지 시련이 닥쳐올 때,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는 더욱더 마귀를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믿음의 선한 싸움』(딤전 6:12)은 “군대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고, 그리스도의 군사가 마땅히 수행해야 할 의무이다. 『담대하라. 그리고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남자답게 싸우자. 주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리라』(삼하 10:12). 『깨어 있으라. 믿음 안에 굳게 서라. 남자답게 처신하라. 강건하라』(고전 16:13). “강건한 힘”이 있어야 “여러분 자신”을 지킬 수 있다. “강건한 힘”이 있어야 “가정”과 “교회”를 지킬 수 있고 “국가”를 지킬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 부름받은 그리스도인은 “대적”인 마귀와 악령들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이를 위해 “진리의 지식”(『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 엡 6:17)으로 무장해야 하고, 그러한 무장이 갖추어졌을 때 “마귀”를 대적하여 승리할 수 있다. 『너희의 복종이 이루어지면 모든 불복종을 응징하려는 준비를 갖추고 있느니라』(고후 10:6).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라』(요일 5:4).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로부터 도망하리라』(약 4:7).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마귀]를 대적하라』(벧전 5:9).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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