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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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양식 겨울호(제54호 2024-25년 12, 1, 2월) 요약정보 및 구매

말씀보존학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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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 2024년 12월 1일
쪽수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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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의 양식 겨울호(제54호 2024-25년 12, 1,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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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양식>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가 진리의 지식으로 성장하여 주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적 생명의 양식입니다개인직장학교교회들에서 경건의 시간을 위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날의 양식>은 봄여름가을겨울 계간으로 발행되며 전국의 주요 기독교 서점과 교회에서 배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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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호(12,1,2월)를 내면서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 해가 밝아 올 때, 흔히들 하게 되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후회”이고, 다른 하나는 “계획”이다. “계획한 것”에 따라 제대로 실천한 게 거의 없다는 사실에 많이 후회하게 되고,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잘할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속에 올 한 해 이루지 못한 일들을 놓고 또다시 계획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이 우리 인생에 “마지막 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인생의 마지막 문턱에서는 후회가 막심해도, 더 이상 어떤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이송오 목사는 종종 “주님 안에서 원 없이 일했고, 일말의 아쉬움도, 일말의 후회도 없다!”라고 말했는데, 이 고백은 지금까지도 본 발행인의 마음속에 “커다란 울림”이 되고 있다. 거듭난 성도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직면할 일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오늘 하루를 살아야 한다. “영원의 관점”에서 “하루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소망을 땅의 것들에 지나치게 고정시켜서는 안 된다. 절대 “빈손”으로 셋째 하늘에 들어가지 말라! 물론 우리는 『어미의 태에서 맨몸으로 나왔으니... 맨몸으로』(욥 1:21) 돌아갈 것이고,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 분명』(딤전 6:7)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의 일꾼들”로서 주님을 위해 일한 열매들을 한 아름 품에 안고 저 셋째 하늘로 들어가야 한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은 마냥 “즐겁고 행복한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두렵고 떨리는 자리”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상급과 유업을 많이 받아 더 많은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라! 모든 것이 다 불타 버려 하늘 높이 피어오르는 연기 뒤편으로, 불꽃같은 눈동자로 바라보시는 주님의 눈빛과 마주쳤을 때 펑펑 우는 성도가 되지 말라. 그런 슬픈 현실을 직면하지 않기 위해, <그날의 양식>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해 보지 않겠는가?



    12.6()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 편지

     

    너희는 우리 마음에 기록된 우리의 편지라. 모든 사람에게 알려졌으며 읽혀졌고(고후 3:2).

     

    구원받은 성도는,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으로 육신의 마음판에 쓰신 그리스도의 편지. “편지는 의사소통의 윤활유요 사랑의 전달자로서, 편지를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 따라서 편지는 그것이 전달된 사람에게 분명히 알려지고 읽혀져야 한다. 읽혀지지 않은 편지나 읽을 수 없게 된 편지는 편지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상실한다. 세상 사람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인 여러분의 말과 행실, 그에 따른 열매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깨달아 알아야 하고, 또 읽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편지인 여러분을 통해 죄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복음이 여러분을 통해 읽혀지고 있는가? “하나님의 두려우심이 알려지며,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장소이고, 지옥의 고통과 그곳에서 들려오는 죄인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여러분을 통해 읽혀지는가? 그리스도의 편지인 여러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바라는 소망과 하늘나라가 알려지고 있고, 또 읽혀지고 있는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어떤 성경이고,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의 성경이 얼마나 능력 있고 살아 있는 위대한 책인지알려지고 있는가? “성경침례교회가 왜 올바른 교회이고, 하나님께서 승인하신 교회인지읽혀지고 있는가? 만일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거나 무언가를 읽어 낼 수 없다면, 여러분은 마음에 기록된 유용한 편지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너희는 우리가 섬긴 그리스도의 편지임이 분명히 드러났으니”(고후 3:3).

     

     

     

    2.9()

     

    기도가 죄가 되게 하는 저주

     

    그가 심판받을 때에 정죄받게 하시며 그의 기도가 죄가 되게 하소서(109:7).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한 지체들을 전혀 용서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자기가 저지른 수만 가지의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만큼 치사하고 비열한 짓도 없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자기가 지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용서하지 않는 마음이 문제다. 한번은 누군가를 용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전혀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고, 주님 앞에 뻔뻔스럽게 기도드리는 어떤 성도에 관해 마틴 루터가 이렇게 말했다. “용서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고 기도하는 성도는 시편 109:7의 저주를 받아야 한다.” 말하자면 기도가 죄가 되게 하는 저주인 것이다. 자신의 형제자매를 용서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고 모든 죄를 용서받은 우리 모두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우리 지체들의 죄와 잘못을 용서하고도 남을 만한, “하나님의 큰 자비를 입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잘못을 기억하지 않으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가려진 우리의 죄를 들추어 내지 않으신다. 그런데 왜 다른 성도의 죄와 잘못을 자신의 기억 속에 계속 소환시켜 그 성도를 정죄하고 그 성도와의 교제와 대화를 단절하겠다는 근거로 제시하는 것인가? 상대방의 죄와 잘못을 잊으라. 기억 속에서 지우라! 그것이 지체들에게 나타낼 수 있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이다.

     

    인간에게는 친구들의 과실을 묻을 커다란 무덤이 필요하다”(헨리 워드 비처).

     

     

     

    1.19()

     

    함께 모이는 것을 저버리지 말라

     

    우리 자신들이 함께 모이는 것을 저버리지 말고 서로 권면하여 그 날이 가까워 오는 것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5).

     

    자신이 다니는 지역 교회를 열심히 섬기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 열성이 식더니 교회에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교회에 더 이상 출석하지 않게 되었다. 한동안 그 사람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담임목사가 심방을 갔다. 그 사람은 벽난로 앞에 앉아 불을 쬐고 있다가 담임목사가 찾아오자, 벽난로 앞에 자리를 내주었다. 목사는 잠시 기도한 후, 벽난로 안에서 시뻘건 불덩이 하나를 부젓가락으로 집어서 불이 없는 벽난로 한구석에 놓았다. 그러자 그 불덩이는 서서히 식기 시작하여 끝내 불이 다 죽은 숯덩이가 되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그 사람은 큰 깨우침을 얻고서, “이번 기도 모임부터 열심히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무리 시뻘건 불덩이라 해도 하나를 집어서 따로 떼어 놓으면 금세 새까만 숯덩이가 되고 마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사람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교회에 모이는 일에 한두 번 정도 빠지다 보면 서너 번이 되기 십상이고, 나중에는 빈번하게 빠지게 된다. 그리하여 어느새 불길이 잦아들어 죽은 숯덩이처럼 되고 만다. 성도는 다른 성도들과 함께 모이는 일에 힘써야 한다(1:14; 2:46, 살후 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함께 모이는 곳에는 나도 그들 가운데 있느니라.(18:20)라고 말씀하셨다. 당신은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마다 함께하는가? 신실한 영적 교제는 간증을 통해 든든한 위로를 얻고, 확신 가운데 소망의 기쁨이 넘치며,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통로임을 알아야 한다.

     

    주 믿는 형제들 사랑의 교제로 하늘의 기쁨 넘치니 참 좋은 교제일세.”

     

     

     

     

    1.9()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느니라. 이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면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우리가 판단하기 때문이라(고후 5:14).

     

    순종의 동기사랑에 있다. 이는 순종의 본질이 하나님의 명령과 성도의 의무이기에 앞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의무감으로 순종하면 순종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면, 순종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이제는 세상이 싫어졌다. 죄를 짓는 일이 진저리가 나도록 몹시 싫고 무척 고달픈 일이 되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생의 자랑이 지긋지긋해졌다. 전에는 그토록 매력적이게 보였던 세상이 더 이상 끌리지 않는다. 세상에서의 성공은 그저 수준 낮은 유치한 목표가 되었다. 주님을 슬프시게 해 드리는 일이 무척 괴로운 일이 되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기 때문에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사는 삶이 최고의 기쁨이 되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는 성공이야말로 최고 수준의 목표가 되었다. 주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으며, 주님만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일이 삶의 활력과 만족이 되고 있다. “강권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 찰스 스펄전은 이렇게 말했다. “구원받은 당신은 그대의 주님께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대의 죄를 용서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대를 위해 하늘나라와 새 예루살렘을 준비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대에게 셀 수 없이 많은 복을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을 위해 그분의 사랑에 맞는 보답을 하십시오.” “사랑에 맞는 보답이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바로 온전한 순종이다!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 십자가의 죽음에까지라”(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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