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장
잃어버린 것 / 11
제 2 장
사랑의 하나님 / 35
제 3 장
사랑이란 무엇인가? / 67
제 4 장
죽음의 입맞춤 / 99
제 5 장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며 / 120
서문
현대는 사랑에 대해 말하면서도 실상은 사랑이 없는 시대이다. 현대인들에게 사랑이라는 말은 육체적 향락이라는 말로 변해버렸다. 어디를 둘러봐도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죄악의 참상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비참한 현실은 단지 세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소위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람들 안에서도 이 “사랑”이라는 말은 엄청나게 오용되고 있다. 육신적인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같이 감각적인 용어로 사용되지만, 또한 그렇지 않다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이 사랑이란 용어는 인본주의적인 사랑의 의미로만 사용된다.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사람들만을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고 말한다. 따라서 “사랑”은 하나님의 귀한 성품 중 하나다. 반면 사람들은 “사랑은 하나님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 자체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 주위를 둘러 보면 사람을 사랑하자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빈민을 사랑하기, 거리의 부랑자들을 사랑하기, 어린이를 사랑하기, 학대받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의지할 데 없는 노인들을 사랑하기, 감옥에 있는 죄수들을 사랑하기, 헌혈 운동, 환경 사랑, 인권 운동, 여권 운동, 연합 운동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인간 사랑의 모습을 한 마디로 말하면 “인본주의”라 할 수 있는데, 이 인본주의의 물결이 어느덧 교회 안에도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만 것이다. 그들은 이웃을 사랑하기 이전에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첫째 계명을 던져 버린다. 오히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참 사랑의 모습이 상실되어 버린 것이다.
성경은 사람들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닮는 것이다. 사랑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이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사랑할 것이요, 우리가 무엇인가를 미워한다면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만큼 미워하는 것이다. 이보다 더 할 필요도, 덜 할 필요도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따라서 우리도 희생적인 사랑으로 죄인들을 구령하는 일에 헌신해야 한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을 위해서는 기도하시지도 않을 정도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으셨다. 따라서 우리도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을 사랑하지 말고, 오히려 미워해야 한다.
성경은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하며, 시기하지 아니하고, 자랑하지 아니하며...”(고전 13:4)라고 말하고 있지만 동시에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를 기뻐하고”(고전 13:6)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 사랑의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다면 죄를 미워해야 한다. 죄의 행위들을 우리 가운데서도 없애야 할 뿐아니라, 죄악을 범하는 세상의 죄인들에게서도 성별해야 한다. 그들을 사랑한다는 미명하에 그들의 죄에 동참한다거나 그들의 죄를 용납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죄인들의 “상처”를 감싸주는데에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죄를 죄라 말하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죄악을 범한 백성들을 멸망시키기까지 하신다.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사랑해야 한다. 무엇이 진리인가? 아버지의 말씀이다(요 17:17).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의 말씀을 사랑해야 한다. 다윗은 주의 말씀으로 인해 밤잠도 잊었다(시 119:148). 욥은 주의 말씀을 음식보다 더 귀중히 여겼다(욥 23:12).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세상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할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그분은 저 하늘 유리바다를 건너 이 추악한 땅으로 내려와 나같은 죄인을 위해 죽으신 것이다. 세상 어느 종교에서도 그 창시자가 그 추종자들을 위해 죽었다는 말은 없다. 하지만 오직 성경은 우주의 창조주이신 그분께서 미천한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늘 아래 이보다 더 고결한 사랑은 없다. 이보다 더 위대한 사랑은 없다. 이 사랑 앞에서 세상의 모든 정욕적인 사랑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 사랑 앞에서 세상의 모든 인본주의적인 사랑도 자취를 감추게 된다. 누가 감히 그분 앞에서 “사랑”에 대해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사랑의 참된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자 피터 럭크만(Peter S. Ruckman) 목사님은 이 짧은 책을 통해, 성경에 나타난 사랑의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사랑의 하나님이나 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이 책을 통해 그분의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감상적인 사랑에 젖어 있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 사랑의 깊이를 깨달을 때, 우리가 그분을 찬양해 부르던 수많은 노래들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랑을 느낄 때 우리의 입술에서는 그분을 찬양하는 언어와 노래들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책 속으로
제 2 장 사랑의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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