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최종권위 분류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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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0년 02월호>

최종권위를 왜곡하는 자들을 바로잡는다 (2) -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로

1. 언어와 성경에 대한 하나님의 원칙

하나님께서 온 땅에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말만 있게 하셨으나(창 11:1), 인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를 범함으로 인해 하나의 언어는 서로 다른 언어들로 분리되었고 온 땅으로 흩어져 살게 되었다(창 11:6-9). 흩어진 사람들은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에 따라 각기 다른 지역으로 모이게 되었으며(창 10:5,20,31), “언어들이 기준이 되어” 각기 다른 민족이나 나라로 불리게 되었다(슼 8:23, 단 3;4,7, 29; 4:1; 5:19; 6:25; 7:14, 계 5:9; 10:11; 11:9; 13:7; 17:15).

이렇게 언어들에 따라 사람들을 흩어져 살게 하신 것은 그들이 한 언어를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을 심판하신 것이었으며, 동시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찾도록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신 것이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또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피로 만드시어 온 지면에 살게 하시고 미리 계획하신 시기와 그들이 거주하는 경계를 정하셨으니 이는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사람들이 하나님을 감지하려 하면 만나리니 그분은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아니하도다』(행 17:26-27).

하나님께서 언어를 나누시기 전이나 후에도 계속적으로 유지하신 동일한 원칙은 언어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달하는 유용한 도구였다는 점이며,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말씀을 받는 사람들이 듣고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셨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그분의 말씀을 사람들이 이해하는 언어로 선포하고 듣게 하셨다.
모세는 파라오에게 이집트어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으며,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로 말했다. 다니엘은 바빌론 사람들에게 바빌론 사람들의 언어인 칼데아어로 말했다.

빌라도는 라틴어와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알았으며, 그가 십자가 위에 “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이라고 쓸 때에 이 세 개의 언어로 기록했다. 누가복음 23:38에서 NIV, NASB, 개역성경 및 대부분의 변개된 성서들은 『헬라어와 라틴어와 히브리어로』라는 말씀을 삭제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각 언어를 사용하고 계시는가에 대한 진실을 숨기는 것이다. 당시의 공용어가 헬라어였으니 헬라어로만 기록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셨다.

성경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항상 한 백성에게 그들의 언어로 말씀을 전달하셨다. 사도행전 2장에서 오순절 날 많은 나라들로부터 온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그들은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를 첫 번째로 듣는 사람들이었다. 사도행전 2장은 그날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이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로 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다(행 2:6,8,11). 당시에 소위 ‘공용어’가 코이네 헬라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모인 사람들이 자신들이 태어난 곳의 고유 언어로 듣고 믿게 하셨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섭리적인 뜻과 계획이 있으신 것이다.

물론 최초로 성경을 기록하실 때 한 언어를 택하셔서 사용하셨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헬라어가 신약성경을 기록하는 데 사용되었다는 것은, 이미 B.C. 4세기부터 코이네 헬라어를 사용하도록 역사를 주관해 오신 하나님께서 그 언어를 그분의 말씀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전파하는 데 충분히 활용하실 것을 계획하시고 성취하셨다는 것을 증거한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헬라어가 당시에 국제적 공용어로 사용되었다 할지라도 모든 사람이 헬라어로 된 성경으로 성경을 주신 목적(딤후 3:16- 17)을 성취한 것이 아니라, 헬라어를 통해 번역된 성경을 그들의 성경으로 갖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미 A.D. 120년부터 시리아어와 라틴어 성경이 그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성경으로 헬라어 성경과 함께 사용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그들 자신의 언어로 말씀을 듣고 읽고 믿게 하신다.

바울은 적어도 세 개의 다른 언어들을 능숙하게 구사했다. 그는 헬라어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헬라어로 말했으며(행 17장), 로마 시민으로서 로마에 있었을 때는 로마인들에게 라틴어로 말했다. 반면 바울은 그의 동족 유대인들에게 말할 때 히브리어로 말했다(행 21:40-22:21). - [NIV 등과 같이 변개된 성서들은 사도행전 21:40; 22:2에서 “히브리어”를 “아람어”라고 변개시켰다.]

이러한 변개는 바울이 세 가지 이상의 언어에 능통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인 바울에게 그의 모국어인 히브리어로 말씀하셨으며, 바울 역시 하나님께 히브리어로 대화했다는 사실을 감추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 주님께서는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서 분명히 히브리어로 바울에게 말씀하셨다(행 26:13-18). 바울은 여러 언어를 구사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는 그 언어로 된 성경이 바로 그의 성경었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며 그 언어가 어떤 것인가를 그리스도인들 각자가 알 수 있다.

그러나 성경 변개자들은 사도행전 26: 13-18에 기록된 중요한 말씀을 다른 단어로 바꾸었는데, NIV 등 변개된 성서들이 사도행전 26:14에서 “히브리어”라는 말씀을 “아람어”로 바꾸었다. 이것은 성경이 제시하는 언어에 대한 중요한 진리를 계속해서 감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사도행전 26:14에서 선언된 것처럼 성령님께서는 그 사실을 확증하셨다. 변개되지 않은 하나님의 말씀은 바울의 회심에 대해 타소 출신의 히브리인 바울에게 히브리어로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모든 성경에 영감을 주신 성령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히브리인에게 히브리어로 말씀하셨음을 확증하신다. 성령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에 모순되는 어떤 것도 말씀하지 않으신다. 또한 세상에 있는 그 어떤 학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기록되어 있는 역사적인 사실을 숨길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알지 못하는 언어로 일만 마디의 말을 하는 것보다, 듣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다섯 마디의 말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하신다(고전 14:19,21).
하나님의 원칙은 말씀을 깨닫고 이해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이지, 알아들을 수도 없는 말씀 자체에는 어떤 의미도 두지 않으신다. 시대를 통해 말씀이 보존되듯이 하나님의 말씀과 원칙은 변함없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한다. 『그렇지 않고 만일 네가 영으로 축복하면 네가 말하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자리에 앉아 있는 그 사람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너의 감사에 아멘 할 수 있으리요?』(고전 14:16) 『그러나 교회 안에서는 일만 마디의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기보다는 차라리 나의 지각으로 다섯 마디 말을 하여 나의 말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기를 원하노라』(고전 14:19), 『그러므로 만일 온 교회가 한 자리에 함께 모여 모두 방언들로 말을 하게 되면 배우지 못한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들어와서 너희가 미쳤다고 말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나 만일 모두 예언할 때 믿지 않는 사람이나 배우지 못한 사람이 들어오게 되면, 그는 모든 사람에 의해 양심의 가책을 받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판단을 받으리니』(고전 14:23,24).

성경 말씀이 이렇게 분명함에도 영어를 배우지 못하거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성경만이 최종권위이기에 영어를 배워서 영어 성경을 체험해야 한다는 주장은 결코 참된 말씀을 알 수 없도록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원칙을 파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들의 언어로 말씀을 듣고 믿기를 원하신다. 한편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고전 14:33)는 말씀에서 “혼란”이란 통역 없이 알지 못하는 방언으로 소위 하나님의 말씀을 논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이었다. 오늘날도 우리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이 알지 못하며, 또 자신들도 모르는 언어들(헬라어, 히브리어, 영어...)을 그들 자신의 성경으로 주장하는 것이 바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제임스 선(James Son)의 글은 이러한 면에서 성경적 사실을 잘 제시해 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인정이 많으시고 이해심이 깊으시며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달하실 때에도 이러한 특성을 발휘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의 소중한 말씀을 알기 위해서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알아야 한다고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믿는 영 안에서 겸손한 자들과 상한 마음을 지닌 자들과 죄를 깊이 참회하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한 사람이 외국어를 얼마나 아는가는 절대 영성과 관련이 없다.”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여전히 그들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에 대한 증거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는 그 죄인의 언어로 전달해야만 한다. 성령님께 말씀을 배운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구속하시는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우리는 생명의 말씀을 제시하되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해야 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순수한 말씀인 킹제임스성경으로 전달해야만 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원칙에 대한 성경적 지침에 따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킹제임스성경]을 그들의 언어로 주신 최종권위로 믿는 미국의 “킹제임스 유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학자들과 목사들의 글이 [킹제임스성경]과 최종권위에 대한 진실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자격 있는” 사람들은 [킹제임스성경]을 누구의 성경이라고 말하는가?

다음은 [킹제임스성경]을 그들의 최종권위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수호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제시하는 믿음이다.

∙ 게일 립링거(Gail Riplinger), 전세계적으로 15만 부가 보급된 베스트셀러 [New Age Bible Versions]의 저자이며 현재 [킹제임스성경]을 수호하는 가장 권위 있는 사람 가운데 하나이다. - “이 책은 정확한 모든 초기 성경이나 외국어 번역본의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 나는 20세기에 살고 있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한 원어민(a native speaker of English)이기 때문에, 킹제임스성경이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성경이며, 하나님께서 그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존엄함을 나에게 보여주시는 성경이다.”

∙ 윌리암 그래디(Dr. William P. Grady), Hyles-Anderson College의 교수이며 잭 하일스 목사의 First Baptist Church의 교도소 사역을 위한 설교자이고 [Final Authority]의 저자이다. - “[최종권위]라는 이 책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참된 말씀인 킹제임스성경에 대해 논리적이고 증명된 논증들을 제시함으로써 현대 영어 성경들의 혼란을 일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쓰여진 것이다... 우리 시대의 부유하고 미숙한 교계 지도자들은 영적으로 무능력하게 되었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세계를 향해 배타적인 권리를 주장하는 한 성경[킹제임스성경]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 미키 카터(Dr. Mickey P. Carter), Landmark Baptist Church의 목사이며, [Things that are Different are not the Same]의 저자이다. - “성경은 믿음과 실행을 위한 최고의 권위이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모든 교리의 근원이다... 우리는 킹제임스성경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보존된 말씀임을 믿는다.”

∙ 알렉산더 맥클루어(D.D. Alexander W. McClure), 킹제임스성경 번역자들의 삶과 신앙에 대한 가치 있는 연구 서적으로 인정받는 1858년에 출간된 [Translators Revived]의 저자이다. - “거의 250년 동안 이 번역본[킹제임스성경]은 공통적으로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 기간 동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계속되는 세대들 가운데 자유롭게 회람되고 사용되어 오고 있다. 이 성경은 미국에 온 첫 번째 영국 개척자들과 함께 대서양을 가로지를 적당한 때에 준비되어 있었다.”

∙ 시드니 콜렛(Sidney Collett), 1900년대 초에 성경의 기원과 언어, 번역, 영감 등은 물론 성경적 진리에 밝았던 사역자로서 성경 교사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책으로 추천되는 [All About The Bible]의 저자이다. -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의 아름답고 장중한 언어는 전세계에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았고, 거의 3세기 동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 사람들의 성경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 딕 치미노(Dick Cimino), 1929년 말씀으로 거듭나서 말씀으로 살다가, 1981년 말씀에 따라 죽어 말씀이 그를 거두어 갔으며, 여전히 말씀과 함께 살고 있고, 말씀과 함께 다시 올 것이라고 평가받는 성경을 믿는 목사로서, [The Book]의 저자이다. - “1611년의 권위 있는 킹제임스성경은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의미를 분명하면서도 생생하게 원어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영어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킹제임스성경은 처음 출간과 함께 제기된 편견과 비평에 대항하여, 성경의 전쟁들에서 승리했던 그 책이며,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세계의 성경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명예를 주고 계신 성경이다.”

∙ 도날드 클라크(Donald Clarke), Bible Truth Institute의 설립자이자 헬라어과 학장으로서 Bible Truth Mission의 책임자였고 Deibler Station Bible Church의 목사였으며 [Bible Version Manual]의 저자이다. - “프로테스탄트 개혁의 때에 [킹제임스]성경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세계의 가장 겸손한 믿는 자를 위해 활용 가능하도록 출간되었다.”

∙ 제임스 선(James H. Son), 디한 박사(Dr. M. R. De Haan)와 함께 Radio Bible Class 사역을 했으며, 킹제임스성경의 수호자로서 [Bible Translations Test]와 [the New Athenians]의 저자이다. -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세계를 위한, 즉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알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성경이 없다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실제로 알기 위해서 모든 사람이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배워야만 한다는 것인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보존된 구속의 기록은 피로 산 권위 있는 킹제임스성경이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얼마나 위대한가!... 나는 단련되고 입증되며 시간으로 검증받고 피로 산 권위 있는 킹제임스성경에 거할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1611년 이후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존해 오시고 복주고 계신 그 책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주장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영어 [킹제임스성경]만을 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사람들이 “킹제임스 유일주의”(King James Onlyism)를 고수하지만 그 대상을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아니라 “영어를 모국어로(첫 번째 언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즉 “자격 있는” 사람들에게만 적용해야 함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박만수나 그외 동류의 사람들은 한국어를 모국어로(첫 번째 언어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 없는 자들이 자기의 것이 아닌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격이다.

3. [킹제임스성경]을 영어를 말하는 원어민의 성경으로 주장하는 이유

이와 같이 성경적 원칙에 근거하여 [킹제임스성경]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그들의 최종권위로 믿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에 대한 선언과 함께 다음과 같은 이유를 밝히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헬라어와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가지고 있다면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헬라어를 알지 못하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갖기 위해 헬라어와 히브리어를 배우라고 전혀 요구하지 않으신다.”

“역사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항상 한 백성에게 그들 자신의 언어로 말씀해 오셨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거나 기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언어로 가질 수 있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배우고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삶을 드리도록 하셨다.”

“영어는 내가 아는 유일한 언어이다. 영어는 하나님께서 내가 알기를 기대하시는 유일한 언어이다. 그래서 영어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해 오신 언어이다. 하나님께서 영어로 나에게 전달해 주시지 않으셨다면 나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셨던 그 사실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다면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님도, 나를 위한 그분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자신을 주신 주 예수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주님의 부활과 승천과 다시 오심을 몰랐을 것이다. 나는 소망도 없고, 그분을 믿는 누구에게나 주신 수많은 소중한 약속들에 대해 완전히 무지한 상태로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전파하실 때에는 언제나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언어를 사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불가능한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지 않으신다. 그러나 성경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파기한 칼빈주의자들이 불가능한 것을 사람들에게 요구하시는 불공정한 하나님을 선포하듯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박만수, 김재근, 정동수, 김영균...) 모든 한국인들에게도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체험을 통해서 알아야 할 최종권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그 말씀들을 신실하게 우리의 언어로 번역한 바른 성경이며, 또한 그 성경을 사랑하여 읽고, 묵상하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전파하고, 예배드리고, 가르침으로써 모든 믿음과 실행에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권위로 믿고 적용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사용하시는 것을 하나님의 자녀들은 당연히 인정하고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게일 립링거 박사는 [The Langauge of King James Bible]에서 왜 [킹제임스성경]이 원어민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이렇게 설명한다.
“[킹제임스]성경은 자주 언어학자들이 ‘연어관계’ 혹은 ‘선택적 제한’이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한다. 한 단어는 [킹제임스성경] 독자가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않아도 한 원어민(a native speaker)의 마음에 다른 단어나 한 범주의 단어들을 생각나게 한다. 어떤 단어들 사이에는 다른 단어를 떠오르게 하는 상호기대 요소가 있다. 한 단어가 ‘암호’의 역할을 함으로써 전체 기억 세포들이 활동하도록 작용할 수 있다.”

“영어 사전이나 성경 사전 없이 오늘날의 독자는 도량형 단위들의 크기를, 그것들의 첫 번째 용례를 검토함으로써 단정짓는 것이 가능하다.”

“‘영어’(English)라는 말은 ‘말에 속해 있다’(Word-ish)는 의미의 ‘앵글로-이쉬’(Anglo -ish)에서 유래했다. ‘그 말씀’(the word)의 사람으로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세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고 영화롭게 하는 데 뛰어났다.”

[박만수는 자신이 립링거와 통화해 본 결과 립링거는 자신의 왜곡된 최종권위관을 지지한다고 속이고 있지만 ‘나는 들었다’는 신빙성 없는 말로 미혹하지 말고 명문화된 증거 자료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제임스 선 역시 왜 [킹제임스성경]이 실제로 성경을 주신 목적에 부합하게 적용될 수 있는가를 이렇게 설명한다.

“1611년 이후로 (thee와 thou 등이 그들의 일상 회화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할지라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많은 세대들은 킹제임스성경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오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수세기를 통해 내려오는 킹제임스성경의 설교와 가르침에 지속적으로 복주고 계신다. 실제적으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세계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부흥들, 모든 위대한 일들은 킹제임스성경의 사역 하에서 이룩되어 온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을 소유하고 있는 산골짝의 사람들과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도 순수하고 무오한 성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경을 읽고 이해할 수 있다. 왜냐하면 거룩한 성경이 순순한 형태로 기록되어 있으며 그들이 태어난 곳의 모국어인 영어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증거와 하나님의 원칙을 따른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에 대해 제시하는 이와 같은 믿음을 우리는 겸허하고 바르게 수용해야 하며, 오늘 우리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손길에 감사하고, 불모지와 같은 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우리의 모국어로 주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사랑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주셨으며 이 성경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에 대한 그릇된 관점을 버리고 이 땅에 바른 하나님의 말씀이 정착되는 데 어떠한 형태로든지 일익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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