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오 목사 설교 분류
입으로 믿는 사람들 [이사야 2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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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11월호>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입술로는 믿는다고,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위선자라고 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계명과 전통을 성경적 교리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이 위선자인 것은 인간의 꼼수로 하나님을 속이려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왜 우상 숭배자들을 평합니까? 그들은 헛것을 마치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섬기고 오도함으로써 하나님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지식과 관계없이, 또 그들의 성취와 관계없이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인간이 만든 어떤 계명도, 어떤 종교도, 어떤 제도도 인간의 혼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설치는 사람들은 진리와 무관한 사람들입니다.진리와 무관하게 사는 사람들은 어떤 종교를 가졌거나, 심지어 어떤 교회에 다닌다는 것과도 상관없이 자기들이 생각하는 것을 옳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분당 샘물교회의 신앙자세가 노출되자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목사들까지도 개탄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교회가 말씀을 치워 버리고 자기들이 만든 전통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체했기에 위선을 부린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샘물교회만의 현상이 아니라 한국 교회의 자화상이 그대로 연출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들이라면 절간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그들은 진리를 심지 않았기 때문에 깜부기밖에 거둘 것이 없습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은 하나님의 원칙입니다. 육신에 심었으면 육신으로부터 썩은 것을 거두고, 성령에 심었으면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원칙입니다.
일전에 우연히 3명의 티베트인들이 5보1배하는 고행을 영상기록으로 보았습니다. 야크 가죽으로 만든 앞가리개를 입고, 양손에는 나무로 만든 게다 같은 것을 끼고서 다섯 발자국 걷고 박수 세 번 치고, 땅에 엎드려 절하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얼음판 위나 가파른 계곡이나 심지어 강을 건너며 하루에 6-8km를 가는 것이었습니다. 티베트의 수도 라사까지 2,100km를 1년 반 정도 걸려서 가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구원시키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숙을 하며 간단한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1년 반 동안을 그렇게 가면서 순례자로서 다른 사람들이 하지 못한 일을 자신들이 해낸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인간적인 전통을 진리로 알고 그렇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종교는 세상 사람들의 상식에도 못미치는 것입니다. 진리와 무관한 그들의 종교는 그들을 이생에서도 다음 세대에서도 구원해 내지 못한 채 지옥에서 영영 고통을 받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기록한 진리의 성경을 통해서 인간들로 알게 하시고, 믿게 하셨습니다(단 10:21). 인류의 역사 속에 등장한 인물들 중에서 주님이 사랑하시는 몇 사람을 소개하고 계십니다. 그 사람들이 주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계명만을 준수했을 뿐 자신들의 전통이나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이고, 또 그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지 입술로 믿는 체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인물들을 보라
I.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챔피언으로 세 사람, 곧 노아, 다니엘, 욥을 내세우셨습니다(겔 14:14,20).
노아는 의인이요 그 당대에 완전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 순종하여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고, 그래서 자기와 가족을 구원했습니다. 120년 동안 방주를 지으면서 노아는 조금 있으면 홍수로 멸망당할 것이니 살려면 방주를 지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듣지 않고, 장가가고 시집가며 하다가 홍수로 세상은 모두 끝났고, 호흡이 있는 것은 모두 전멸해 버렸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 셈과 야펫과 함은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의 조상이 되어 세계 인구를 형성하였습니다.
노아는 아담이 받았던 것과 똑같은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우라』(창 9:1). 첫째 창조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아담에게 땅을 “다시 채우라.”고 하셨는데 노아에게도 다산하고 번성하여 땅을 “다시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지금(현재) 믿고 따르는 그것이 믿음입니다.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한 일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은혜를 얻기 위해서 하나님과 매일 동행했다고 했습니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성경적 교리입니다. 욥기 28:28, 시편 111:10, 잠언 1:7; 9:10 등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시작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한다고 말했으면 그분을 두려워해야 합니다(요일 4:18). 그리스도인들이 범죄하면 징벌하시고(고전 11:32),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우리의 잘못된 공적을 불태워 버리는 분이십니다(고전 3:13-15). 살아 있을 때 몸으로 행한 모든 일을 심판하시는 주님을 두려워해야 마땅합니다(고후 5:10,11). 노아가 방주를 예비하여 자신과 가족을 구원했던 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노아를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셨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었습니다. 『오 큰 사랑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단 10:10,11).
주님께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여 주신 사람들은 모세와 욥, 이사야, 에스겔, 다니엘, 사도 바울, 요한 등이 있었는데, 주님을 직접 본 사람들은 넋을 잃었습니다(욥 42:6, 사 6:5, 단 10:8, 계 1:17). 바울은 주님을 보고 3일 동안 눈이 멀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세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바빌론 제국에서부터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의 통치까지 자세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사는 마지막 시대에 지식의 증가와 통신, 수송의 발달, 대환란과 부활 등을 자세하게 일러 주셨습니다(단 12장).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장수하면서 주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도 장수하면서 주님을 섬겼습니다. 유대교인들은 다니엘서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다니엘서는 요한계시록을 알아야 해석할 수가 있는데 그들은 신약성경을 거부했기 때문에 다니엘서를 제대로 해석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다니엘서는 봉해진 책이지만 그들이 신약성경을 믿으면 요한계시록을 알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지조를 지켰습니다. 지위와 영화, 이교도의 위협에 끄덕도 하지 않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사자 굴에서 살려 주셨고, 그의 동료들을 불타는 용광로 속에서도 타지 않게 보호하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복주시고 은총 가운데서 은혜를 입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사탄의 고자질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렇지 않다고 하시며 내세운 챔피언입니다. 욥은 사탄의 공격으로 재산과 자식들과 건강을 모두 잃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욥은 의로운 섬김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는 사탄에게 욥을 제시하기 위해 허락하시는 뜻(permissive will) 가운데 그를 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누구를 죽이시거나 징계하실 때 직접 하시지 않고 사탄을 시켜서 하시는데 고린도전서 5:5에서도 죄인을 사탄에게 넘겨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탄과의 싸움에 챔피언으로 내세우신다면 자신이 있습니까? 욥은 사탄에게 모든 것을 다 잃은 뒤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때 욥이 일어나 그의 겉옷을 찢고 머리를 밀고 땅바닥에 엎드려 경배하며 말하기를 “내가 내 어미의 태에서 맨몸으로 나왔으니 내가 맨몸으로 그리 돌아가리이다. 주신 분도 주시요, 빼앗아 가신 분도 주시니 주의 이름을 송축하나이다.” 하더라. 이 모든 일에도 욥이 죄를 짓지 아니하였고 어리석게 하나님을 탓하지 아니하였더라』(욥 1:20-22). 욥은 시험을 받으면서도 마귀에게 굴복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종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며 지금도 셋째 하늘에서 교제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인물들을 보라
II. 모세, 사무엘(렘 15:1)
모세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히브리 노예들에게서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을 때 태어났으나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인 방법으로 모세를 살리시어 친어머니의 젖으로 자라게 하셨고, 파라오의 왕궁에서 교육을 받고 자라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집트인들의 모든 지혜를 배워 말과 행위에 능한 사람이 되었으나 『잠시 동안 죄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는 것을 택하였고 그리스도의 능욕을 이집트의 보화들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히 11:25,26).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아는 사람들은 다른 모든 지식을 배설물로 여깁니다. 이 짧은 세상에서 진리를 가장해서 돈벌이하는 소위 주의 종이라고 하는 자들은 각성을 해야 합니다. 세계 전역에서 주님의 복음의 진리를 변질시키고 황폐화시키는 사람들은 다른 종교가 아닌 변질된 기독교입니다. 선교의 불씨를 꺼버리는 자들도 그들이고 외국에 나가서 살면 장기선교이고, 휴가 갔다 오면 단기선교라고 변질시켜 버렸습니다. 분당샘물교회는 잘못 걸린 것뿐입니다. 연길에 기술대학을 설립해 준 소망교회, 북한에 심장전문 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조용기 목사 등 교회들이 돈이 넘치기 때문에 갖가지 구호활동에 돈을 써 버리고 복음은 전하지 않습니다.
모세는 주님만을 신뢰했습니다. 얼마만큼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길 수 있는지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사역을 하는 가운데 큰 위기가 닥칠 때면 내가 주님을 얼마나 신뢰하는가를 생각합니다. 그때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홍해에 이르러,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뒤쫓아 오는 이집트 군대들로부터 피할 데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명령에 순종하여 손에 막대기를 들고 바다 위로 뻗쳤더니 홍해가 갈라졌던 것을 기억합니다.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있겠습니까? 사역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위기가 와도 저는 그보다 더한 위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세는 주님만을 신뢰했습니다. 광야생활 40년 동안 2백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과 가축들을 아무것도 없는 데서 먹여 살렸습니다. 모세의 행적은 단순한 성경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났던 사실들입니다.
사무엘은 선지자로서 선지자의 소임을 정확히 실행했던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을 정확하게 사람들에게 전파했습니다. 이 시대의 기독교신앙이 변질된 것은 교단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들에서 하고 있는 상식 이하의 일들을 하나님의 일이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거기에 감염된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나쁜 상태에 있게 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상식으로 교회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성경을 가르치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영적으로 부도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른 성경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일을 여행하는 날로, 사업을 주일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어떤 조명을 얻으며, 어떻게 믿음을 갖추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인물들을 보라
III. 그들 외에는 없는가?
아닙니다. 많이 있습니다. 로마카톨릭의 거짓 교리에 항거하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 두려움 없이 설교했던 존 위클리프, 존 후스, 사보나롤라, 마틴 루터, 존 낙스, 그리고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의 윌리암 캐리, 데이비드 리빙스턴, 허드슨 테일러, 아도니람 저드슨, 존 패이튼, 헨리 마틴,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와 같은 선교사들을 우리는 잘 모르지만 주님은 잘 알고 계시며 모두 기억하고 계십니다.
<킹제임스성경>으로 조명을 받은 C.I. 스코필드, 클라렌스 라킨, 피터 럭크만의 이름을 잊어버리시겠습니까? 자신의 명예와 배를 위해서 복음의 진리를 왜곡시키지 않았던 이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신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지도 쓰시지도 않는 종이 나와서 자기가 하나님의 종이라며 진리를 훼손시켜 놓은 그들의 벌이 얼마나 큰지를 알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사랑하시는 성도들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 교회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입으로만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믿고 성경대로 실행하는 사람들입니다.
결론적으로 티베트를 보십시오. 우상이나 자칭 생불이라는 달라이라마 외에도 산 사람이 부처가 되었다고 하는 생불이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차를 타고 다닙니다. 자칭 생불을 우상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에게 먹혀 버렸고, 이 지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척박한 땅이 되어 수많은 젊은이들이 라마교에 들어가서 먹고살기 위해 마귀의 주문을 외우고 있는 것입니다. 나라를 빼앗기고, 그처럼 가난하게 살게 된 원인을 겪으면서도 모르고 있는 것은 마귀가 그들의 눈과 귀를 모두 가려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 시체를 독수리의 밥으로 주는 조장을 합니다. 하늘을 나는 새(독수리)가 먹으면 그의 혼이 하늘로 올라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알고 사는 사람과 모르고 사는 사람의 생이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마귀가 그 사람을 점유해 버리면 그는 인간이 아니라 하등동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라마교를 믿는 티베트인이나 힌두교를 믿는 인도인이나 교회에 다니면서도 진리와 무관하게 믿는다고 하는 한국의 기독교인들과 무엇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모두 입으로는 믿는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의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위에 두는 사람들입니다. 진리를 믿고 실행하는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행복한 위치에 있는지를 알고 감사해야 합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