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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행한 일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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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1월호>
고린도후서 6:14-18은 성별을 요구하시는 가장 분명한 가르침이다. 자신을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면서 성별하지 않고 심지어 하나님의 사역에까지 관여하고 있다면 그것이 주님께 인정받은 믿음이겠는가? 영적 분별력도 갖추지 못했으면서도 자기가 선정한 성경을 가지고 자기가 선정한 교회에 다니며 자기가 자기의 믿음의 행보를 측정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멍청하다 못해 바보로 사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그런 사람은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배를 섬기는 자이다. 그런 자는 자신의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종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원수로 살고 있는데 정작 자신은 이 점을 모른다. 왜 모르는가? 성경을 공부하지 않았기에 모른다. 『형제들아, 너희는 모두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으로 삼은 것같이 그렇게 행하는 자들을 주시하라. (내가 자주 너희에게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 그들의 종말은 파멸이며 그들의 하나님은 자기들의 배요, 그들의 영광은 자기들의 수치 속에 들어 있고 그들은 땅의 것들을 생각하느니라.)』(빌 3:17-19).
왜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처신도 제대로 못하면서 심지어 교회의 일들에 열심을 내고, 심지어 설교하고 성경을 가르치는 위치에서 일하려 하는가? 그가 마귀에게 속아 마귀의 종으로 지금 쓰임받고 있는 것인데 막상 그는 이 점을 간파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리에 역행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공박하는 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7,18). 그런 자들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왜 그가 그렇게 되었는가? 성별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는 구원받지 않은 교인들에게 성별하라고 명령하지 않으신다. 마귀의 종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양들과 염소들까지도 나누시는 분이시다(마 25:32,33). 『너희가 믿지 아니하는도다. 이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가 내 양들이 아니기 때문이라.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더 위대하시니,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갈 수 없느니라』(요 10:26-29). 양이 어떻게 개나 돼지와 어울려 놀겠는가?(벧후 2:22) 개나 돼지들과 어울려 있는 무리를 양떼라고 여겨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만일 그런 목자가 있다면 그가 정상이겠는가?
성별은 주님의 절체절명의 명령인 것을 알아야 한다. 성경을 잘 알지도 못한 사람이 성경을 치워 버리고 자신의 뜻과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했다면 그것이 그의 믿음의 행보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절대로 될 수 없다. 하나님의 뜻은 세 가지이다. 로마서 12:2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다.
어떤 사람이 자기는 절간에 우상이 있기에 거기에 절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또 성당에는 마리아란 우상이 있기에 거기에 가서 마리아 동상에게 기도하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우상이 없는 교회에 가겠다고 마음먹었다면 그것은 선한 일이 될 수도 있을는지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결심이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에 온전하게 인정받는 일은 못된다. 우선 그가 어떤 교회가 좋은 교회인지 알 수 없는 것은 그가 성경을 모르기에 영적 분별 능력이 없어 그의 선택이 잘못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우상에게 절하는 곳에 가지 않은 것만은 잘한 것이다. 하나님의 두 번째 뜻은 기뻐하시는 뜻이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신이시기에 거듭나지 않은 어떤 죄인이 자기의 뜻을 세우고 내린 결론이라 할지라도 그 뜻을 모두 수용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연인이 내린 결심을 받아 주시느냐 안 받아 주시느냐는 오직 하나님께만 달려 있는 일이다. 우상 숭배자들은 자기가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고서 그것이 우상이 기뻐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 버리지만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은 성경의 저자이시고 우주에서 모든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 훤히 알고 계시기에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것이면 받아 주지 않으신다. 이것이 기뻐하시는 뜻인데 영어로 'Acceptable'이다. 즉 '받아 주신다'는 뜻이다. 우상이 있는 절간에 가지 않고 어떤 교회인지는 모르지만 교회에 가겠다고 내린 결심은 선한(good) 결심이지만, 그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모르면서 그곳에 가겠다는 것은 아직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실지 아닐지 모르는 상태이다. 이런 시점에서 그가 어떤 교회에 가서 그 교회가 실행하는 일들이 성경에 일치된 사역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섬겼는데 성경에 없는 것들을 행했다면 하나님은 그의 섬김을 받아 주시지 않게 된다.
현대의 배교한 교회들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일들을 선교요 또 사역이라 여기고 실행하는 것을 보는데 성경대로 행하지 아니하면 그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는 것이다. 누가 행해도 그렇다. 배교한 교회들이 사역이라고 행하는 일들은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세상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교회라면 하나님께 인정을 받아야 마땅한 것인데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면 곧 마귀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세상 제도들은 마귀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종교 제도들을 보라. 마귀는 이 세상의 신이다(고후 4:4).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이런 교회에 다니며 성경이 아닌 목사가 시키는 일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교인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서 성도들이 헌신하고 바른 성경을 쓰고, 성경대로 교회를 운영하며 거듭난 사람들로만 교회 성도를 이루고 교제하며 영과 진리로 경배드리고, 잃어버린 혼들에 대한 구령의 열정을 지니며 틈나는 대로 자원하여 세상에 나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 잘한 것이다. 또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여 마귀의 계략과 공격의 수법을 알아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대적했다면 그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행하는 성도로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로마서 12:1,2의 교훈이다.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순종해야 할 명령이다. 적어도 몇 년 동안 어떤 교회에 다녔다 해도 이에 관한 설교를 직간접적으로 몇 번은 들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섬기면 보상이 있다.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는 면류관은 다섯 가지나 된다. 구령자가 받는 자랑의 면류관(살전 2:19,20), 죄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받는 썩지 않을 면류관(고전 9:25-27),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성도가 받는 의의 면류관(딤후 4:8), 신실한 목자가 받는 영광의 면류관(벧전 5:2-4), 순교자가 받는 생명의 면류관(계 2:10), 이상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으려면 성경대로 믿고 섬겨야 한다. 다시 말하면 로마서 12:1,2이 성도가 준수해야 할 가장 기본 교리이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실행하려면 먼저 세상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 세상과 일치하는 삶을 살지 않으려면 자신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이것이 성도로서 반드시 실행해야 할 의무이다.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 ."고 말씀하셨다. (개역성경은 '영적 예배'라고 잘못 번역했다. 영적 예배가 무슨 말인가?)
또 헌신한 성도라면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마음의 변화를 받게 되는가? 자신이 죄인으로 태어난 것을 알고 그대로 살다가 죽으면 마귀의 종으로 살다가 지옥으로 떨어져 영원히 고통받게 되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법칙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해 놓으신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듣고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으니 이제는 회개를 통해 마귀가 제시하는 죄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삶을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새 인생을 살겠다는 결심인 것이다. 이 삶은 과거의 죄성과 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고, 인간의 육신을 입었기에 알게 모르게 엄습해 온 욕정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박고(갈 5:24), 온전한 영과 혼과 몸으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변모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매일 말씀의 물로 씻고, 기도로 주님과 교제하면서 살아가는 새로운 인생 역정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더 이상 나그네도 타국인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과 같은 시민이며 하나님의 가족이니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귀중한 모퉁잇돌이 되셨고 그분 안에서 건물 전체가 함께 알맞게 맞추어져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 가며 또한 그분 안에서 너희도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져 가고 있는 것이니라』(엡 2:19-22).
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거듭난 성도들과 교제하시며 험난한 세상에서 재앙, 사고, 질병, 갈등,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어 지상에서도 풍성한 삶을 살게 하시고(요 10:10), 지상 삶이 끝나도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하시어 영원히 살게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 11:25,26).
거듭났으면 성별해야 한다. 성별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아무데나 찾아가 교회 생활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선한 뜻도 모르게 되어 그의 인생은 낭비요 무익한 인생이 된다. 예수님께서 열매가 열리지 않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더니 그 자리에서 말라 버렸다(마 21:19). 성령의 열매도 구령의 열매도 맺지 못하는 교인들 역시 이 무화과나무와 같은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아니하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은 헌신도 없고 성별도 하지 않으며, 성경의 권면이나 명령을 따르지도 않고 오직 제 뜻대로 하며 만족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예수님을 구주라 또는 주님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무자격자들인 것을 알아야 한다.
필자는 한 가정을 안다. 남편은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회를 맡아 사역하는 목자이고, 아내는 어떤 교단 교회를 다니면서 그 교회에서 찬양대를 지휘한다고 들었다. 그들 사이에는 아들이 한 명 있는데 군대에 갈 나이니까 20세가 넘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부부는 같은 집에 살면서도 아내의 완고함 때문에 각 방을 쓴 지 이미 오래되었다. 처음 몇 년 동안 아내는 남편의 식단도 돌보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런 중에 남편이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알았고 진리에 눈떠서 킹제임스성경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그 후로 가장의 소임을 다하려고 여러 직업을 전전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기도하며 기다리다가 직업을 수행하는 중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한 지역 교회를 맡게 되었다. 교회는 날로 성장하여 금년 한 해에 구령한 숫자가 4천 명이 넘는다고 들었다.
어느 한 날 나는 그 목회자에게 아내가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편지를 쓰라고 권유했다. 남편이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한 교회를 맡아 섬기고 있는데 아내가 그 교회에서 이런 일을 하는데 그대로 보고만 있을 것이냐고, 또 자기가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 조건이 되었는데 아내 때문에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썼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나는 그 남편을 만났을 때 그 편지의 답장을 받았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저었다. 아내의 반응은 어떠냐고 했더니 전보다 더 악해졌다고 했다.
그 아내도 그 목사도 그 교회도 예수 그리스도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도 그들은 교회를 하고 있고 그런 교회를 다니고 있고 그런 교회에서 찬양대를 지휘하고 있다. 그들에게서 주님이 받으실 영광이 있겠는가?
성경을 그들의 행보에 투영시켜 보자. 그 목사는 목사가 아니라 삯꾼이다. 그런 삯꾼을 주님께서는 도둑이요 강도라고 말씀하셨다(요 10:1-13).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배를 하나님으로 아는 자이다. 그런 자들이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모두가 헌신도 모르고 성별도 하지 않은 자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