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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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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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2월호>

그리스도인들이 들림받게 되면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서서 자기가 구원받은 후에 행했던 일들을 심판받고 거기에 상응한 상을 받게 된다. 『이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석 앞에 나아가서 선이든지 악이든지 각자 자기가 행한 것에 따라, 자기 몸으로 행한 것들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후 5:10). 그때 그 장소에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감추거나, 변명하거나, 속이거나, 거짓말하는 일이 가능할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그 어떤 피조물도 그분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나니, 오직 만물이 우리가 회계해야 하는 그분의 눈 앞에 벌거벗은 채로 명백히 드러나게 되느니라』(히 4:13). 만물이 우리가 회계해야 하는 그분의 눈 앞에 벌거벗은 채로 명백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인간이 거듭난 후 진리를 따라 살았는지 안 살았는지 하나님 앞에서 계산을 봐야 할 때가 곧 다가온다. 그 자리에는 거짓말 잘하는 변호사 같은 사람들이나, 남을 잘 속여먹던 사람들은 아예 설 수도 없는데 그것은 거듭나지 않은 채 교회만 다녔던 교인들은 휴거되지 못하기에 그곳에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 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거듭난 사람들만 설 수 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한 후 어떻게 주님을 섬겼는지 그 결산을 보는 자리이다. 하나님의 교회도 아닌 곳들에 가서 새벽부터 쓸데없는 짓이나 하면서 부산했다든지, 역시 하나님께서 세우지 않으신 은사주의 교회들에 가서 복받게 해 달라고 철야 금식 기도했던 사람들이라든지, 죄를 지으면서도 남의 눈을 피하여 돈벌이했던 목사, 부흥사, 선교사, 성경 교사들과 장로, 권사, 집사 했던 사람들이라든지, 교회협의회나 한기총 같은 것을 만들어 월드컵이나 기타 집회에서 교단 교세를 자랑했던 자들이나, 성경도 가르치지 못하면서 성경 강의를 한다고 떠벌렸던 자들은 그 심판석에 설 수도 없는 것이다. 자기는 귀신 쫓는 능력을 가졌다고 떠벌리는 반푼수들이나 성경 전체를 믿지도 않고 그 중 일부분을 발췌해서 믿는다고 고집하며 나머지는 다 버려 버리는 교단 목사들과 신학자들이나, 자신을 선교사라고 부르면서 외국에 나가 1년에 단 한 명의 혼도 이겨오지 못하는 자들이나, 자칭 주의 종이라며 밥 먹고사는 자들은 자기들의 섬김이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지 합당치 못한지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가려지게 된다. 『이제 누구든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짚이나 그루터기로 지으면 각 사람의 일한 것이 나타나게 되리니 그 날이 그것을 밝힐 것이라. 이는 그것이 불로써 드러나고 또 그 불은 각 사람의 일한 것이 어떤 종류인지를 시험할 것이기 때문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세운 그대로 있으면 그는 상을 받을 것이요, 만일 어떤 사람의 일한 것이 불타 버리면 그는 손해를 당하리라. 그러나 그 자신은 구원을 받게 되지만 불에 의해서인 것처럼 그렇게 되리라』(고전 3:12-15). 금, 은, 보석으로 남지 않고 나무나 짚이나 그루터기 같은 섬김이라면 그 기간이 몇십 년이었든 간에 불타서 그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인데 그 원인이 어디 있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하나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기의 육신적인 취향대로 행했기 때문이다. 바른 성경을 강조함이 없이 주님을 두려워함이 있겠는가? 주님을 두려워함이 없는데 어찌 바른 성경을 찾겠는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성경을 떠나서 자기 믿음을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당신은 그리스도의 심판석에 관해 설교한 사람을 몇 사람이나 본 적이 있는가! 성경은 믿지 않는 사람에게 걸려 넘어지는 돌로서 인류에게 주어졌고 또 그렇게 보존된 책이다. 그 책에 기록된 것을 그대로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거나 그렇게 여기며 교회 다니는 자들은 모두 하나님을 속이는 자들이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유일한 책이다(히 4:12).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은 모두 실현되게 되어 있다. 과거에 실현되었어도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반복되이 실현될 수도 있는 무서운 책이다. 이 책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유일하고 완전한 진리이다. 이 유일하고 완전한 진리를 부분적인 진리인 양 일부만 믿는 것은 최악의 거짓말을 하는 자이다. 왜냐하면 반쪽짜리 진실은 언제나 명백한 거짓말보다 열 배나 나쁘기 때문이다. 반쪽짜리 진실이란 실제로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러한 개념이나 용어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기독교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부분적인 진리로 받아들이는지 아는가? 주님께서는 말씀대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주님을 섬겼던 신실한 종들에게 다섯 가지 면류관을 마련해 놓으시고 이제 곧 있을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이 상을 주실 것이다. 이 상은 노벨상이나 무슨 전공훈장이나 올림픽 금메달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왜냐하면 영원히 지속되는 유업이기 때문이다(히 9:15). 나는 오늘 이 다섯 가지 면류관에 대해 전부 설명할 지면이 없어 영광의 면류관에 관해서만 주로 설명할 것이다.

1. 썩지 않을 면류관(the incorruptible crown).
신실한 성도들이 받을 면류관으로 『이기려고 애쓰는 사람은 누구나 모든 일에 자제하나니 이제 그들은 썩어질 면류관을 받으려 하지만 우리는 썩지 않을 면류관을 받고자 함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처럼 달리되 불확실하게 하지 아니하며 또 내가 그처럼 싸우되 허공을 치는 자같이 아니하노라. 내가 내 몸을 억제하여 복종하게 함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한 후에 어떻게 해서든지 내 자신이 버림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고전 9:25-27). 세상의 쾌락이나 즐거움이나 보람 등에 자신을 맡기지 아니하고 죄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갖다 바치는 성도가 받게 되는 면류관이다. 이 면류관은 승자의 면류관이다. 운동 경기에서 우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규칙대로 싸워야 하듯이 하나님의 사역도 성경대로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분이 주시는 은사로 섬겨야 규칙대로 섬기게 된다. 『그러므로 이처럼 많은 구름 같은 증인들이 또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 또한 모든 무거운 것과 쉽게 에워싸는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놓인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1,2).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파하려고 애를 썼어도 자신이 실격했다면 이 면류관을 받을 수 없게 된다(요일 2:28).

2. 자랑의 면류관(the crown of rejoicing)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가 오실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 있을 너희가 아니겠느냐? 이는 너희가 우리의 영광과 기쁨이기 때문이라』(살전 2:19,20). 우리들의 면류관이 무엇인가? 우리가 구령한 사람이다. 이 상은 잃어버린 죄인들에게 다가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로 믿고 영접케 함으로써 마귀의 자녀에게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한 구령자가 받는다. 교회 건물을 근사하고 웅장하게 지어 놓고 교인들은 수도 없이 많고 거창한 찬양대와 악기들이 있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설교가 있을지라도 그 교회가 잃어버린 혼들을 주님 앞으로 이겨오는 구령(winning soul) 사역이 없다면 그 교회는 맹탕 교회인 것이다. 우리 교회는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11,873명의 혼들을 주님께로 이겨왔다. 이 일은 천사도 흠모하는 일이다. 당신의 교회는 매달 몇 명의 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는가? 구령하지 않는 성도는 면류관을 잃고 있다. 구령 비슷한 것은 없다. 전도는 구령이 아니다.

3. 의의 면류관(the crown of righteousness)
의의 면류관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받게 된다. 『이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어 의로운 재판관이신 주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내게 주실 것이며 또 나뿐만 아니라 그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이라』(딤후 4:8).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어 1천 년간 통치하실 것을 성경대로 믿는 믿음과 무천년주의나 후천년주의 종말론이나 교회가 대환란을 통과한다고 믿는 자들의 믿음과는 하늘과 지옥의 차이이다. 수많은 개신교회들은 로마카톨릭이나 희랍정교, 또는 러시아 정교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다.

4. 생명의 면류관(the crown of life)
『시험을 견뎌 내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는 그가 시련을 거친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너는 고난받게 될 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마귀가 너희 중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서 시련을 당하게 하리니 그러면 너희가 열흘 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죽기까지 신실하라. 그러면 내가 네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계 2:10). 폭스의 순교사와 피묻은 교회사에 나와 있는 성도들이 죽음에 버금가게 겪은 고난과 목숨을 바친 일을 주님이 잊고 계시겠는가? 진리와 믿음을 부인하지 않으려다 목숨을 잃은 일이야말로 성도들의 신앙의 핵심이다. 『주의 성도들의 죽음은 주께서 보시기에 값진 것이로다』(시 116:15). 모슬렘들에게, 공산주의자들에게, 군국주의자들에게, 무신론 독재자들에게, 무지한 폭도들에게, 다른 종교 신봉자들에게 짓밟히고 고통당하며 죽임을 당한 성도들은 주님의 공중 재림으로 부활하고 휴거되어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된다.

5. 영광의 면류관(the crown of glory)
① 영광의 면류관은 신실한 목자가 받는 상이다. 『내가 너희 가운데 있는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도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며, 또한 장차 나타나게 될 영광에 동참하게 될 자라.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고 돌보되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 너희가 시들지 않는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리라』(벧전 5:1-4). 여기서 장로는 목사를 지칭한다. 베드로와 요한은 장로였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 장로교 장로를 말하지 않는다. 여기서의 장로는 사도행전 20:17에서 말하는 교회의 장로들이며 디모데전서 3장에서 말하는 감독과 같은 의미의 장로들이다. 장로란 양무리를 보살피는 목자로 감독(bishop), 장로(elder), 목자(pastor) 모두 목사이다. 장로는 회중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영적 목사를 말한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사람으로 여기되 특별히 말씀과 교리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그리할지니라... 장로에 대한 송사는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딤전 5:17,19). 사도 바울이 밀레토에 와서 사람들을 보내어 교회의 장로들을 청한다. 목사들을 제외하고 장로들만 불렀단 말인가? 개신교의 장로직분은 그저 성경에서 주워다 썼을 뿐이다.
② 이 목자의 임무란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고 돌보는 일이다. 어디서 복음으로 혼들을 이겨왔든 간에 지역 교회는 거듭난 성도들의 모임이다. 그들은 세상으로부터 성별된 모임이다. 그들을 돌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사역인지는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 직전에 사도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그렇다고 대답한 베드로에게 내 양들을 먹이라고 명령하셨던 것으로도 알 수 있다. 여기 베드로전서에서 베드로는 어떻게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봐야 하는지 그 원칙을 제시해 놓았다.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고 훈계하고 있다. 자원함으로 섬기는 것은 어떤 이해 타산이나 물질적 이득을 고려함이 없이 자신의 마음, 혼, 생각, 힘을 다하여 그분께 내어 드림으로써 그분이 쓰시게 하는 일이다. 목사는 성경대로 양무리를 이끌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양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가르쳐 양육시키는 일에만 전념하고, 그들의 생활 안정과 질병 치유와 직업 선택, 혼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상담하며, 하나님께서 그 교회에 위탁하신 사역들에만 집중하고 자신의 먹고사는 문제는 전적으로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야 한다. 더러운 이익(filthy lucre)에 연연하며 잇속을 챙기는 자는 목자의 자격이 없다. 먹고살기 위해 주님을 섬기려는 자나 더 잘 먹기 위해 대우 잘 해주는 교회를 찾는 자는 삯꾼이지 목자가 아니다. 그런 자들은 주님께 쓰임받을 수 없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주신 빵을 먹으면서도 복음은 전하지 않고 쓸데없는 일, 특히 세상일에 연루된 자들은 하나님께서 부르시어 쓰신 종들이 아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그런 자들을 사역자로 부르시겠는가? 당신이 목사라면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라!
③ "준비된 마음으로" 양무리를 치고 돌본다는 것은 추호라도 그릇된 동기에서가 아닌 올바른 동기에서 우러나 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이래 지금까지 주님을 가장 신실하게 섬겼던 사도 바울이 우리들에게 권면한 것은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고전 11:1)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목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당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이 어디 교회를 하시려 했던 일인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로 삶의 동기를 바꾸게 하신 것 아닌가!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산 자들이 이제부터는 더 이상 자신들을 위하여 살지 않고 자기들을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게 하려는 것이라』(고후 5:15).
④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 5:3). 양무리를 지배하려 하면 니콜라파가 된다. 니콜라파는 평신도를 지배하는 성직자란 말이다. 하나님은 양무리와 목자로만 나누셨는데 로마카톨릭을 위시하여 희랍정교, 러시아 정교, 영국 성공회와 모든 개신교회들은 성직자와 평신도로 나누어 지배하고 있다. 양무리를 지배하려 드는 자는 양무리의 본이 될 수 없다. 섬기고 보살피는 사람은 지배하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 『인자도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사람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몸값으로 주려고 온 것이라.』고 하셨다(마 20:28). 사역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만 너희는 그렇게 되어서는 아니되느니라.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느니라』(마 20:26,27). 교인들을 지배하려 드는 목사는 자신을 주님의 권위 위에 올려놓고 존경을 받게 되어 교인들은 자연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목사를 두려워하게 된다. 목사를 두려워하는 교인들은 성경보다는 목사의 말에 좌지우지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어떤 사람을 목자로 부르시어 권위를 부여하시면 그것은 인간적인 권위가 아니라 오직 영적인 권위이다. 인간적인 권위로 교회를 섬길 수 없기 때문이다. 영적인 권위는 치워 버리고 인간적인 권위를 행사하게 되면 지배자가 된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사에게 인간적인 권위를 부여하시면서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가 없다(롬 11:29)고 말씀하셨겠는가? 교인들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가르쳐야 할 목사가 자기를 두려워하게 만들면 그는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없다.
이와 같은 성경적 근거를 놓고 볼 때 이 나라의 목사들 중에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만한 목사가 몇 명이나 될 것 같은가? 교회 건물을 크게 지어 놓고 성경적 기준도 없고 심지어 거듭나지도 않은 쭉정이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끌어들여 대형 교회, 유명한 교회, 좋은 교회, 병 낫는 교회, 귀신 쫓는 교회 등으로 성공적 목회라고 자랑하며 세상에 알려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그들이 이 면류관을 받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이 면류관을 받을 열정과 의욕이 있겠으며 아니 이 면류관이 있는 줄이나 알겠는가?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 서기관들이 랍비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하여 가죽 성구함을 크게 만들어 지니고 다니며 랍비 행세로 폼잡고 잔치에서는 최상의 자리를, 회당에서는 가장 좋은 좌석을 차지했듯이(마 23:1-7) 오늘날에도 사람들을 끌어모아 과부의 두 렙돈까지 빼앗아 대학교를 만들고 신문사를 만든 자들도 목사라 부르고 심지어 목회를 해본 적도 없는 선교단체 대표들이나 출판사의 책 장수, 비누 장수, 돌팔이들까지도 목사라고 불리고 있다. 그들이 스스로 임명했다고 해서 그리스도의 대사가 될 수 있겠는가?(고후 5:20) 그들은 수치를 얼굴에 바르고 다니면서도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도둑질하는 자도, 거짓말하는 자도, 속이는 자도, 간음하는 자도 목자라 불리고 있다.
영광의 면류관은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들어쓰셨고 사역에 넣어 주셔서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만 살면서 성경대로 섬겼던 그분의 종들이 받는 상이다. 성도이면 누구나 복음의 진리를 전할 수도 있고 진리의 지식을 가르칠 수도 있으나 모두 다 목자로 부르심을 받을 수는 없다. 성도이면 목숨을 다하여 주님을 섬길 수 있어도 모두 순교자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순교자가 못되어 생명의 면류관을 받지 못하고, 목자가 못되어 영광의 면류관을 받지 못한다 해도 죄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하여 썩지 않을 면류관을 받을 수 있고, 구령하여 자랑의 면류관을 받을 수도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성경대로 고대하고 삶으로써 의의 면류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들이 누구인가? 성경대로 믿는 교회의 성도들이다. 이들은 모두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값지게 산 성도들이다. 당신은 이들 중 하나가 되고 싶지 않은가?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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