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채우고[창세기 1:28]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4년 02월호>

창세기 1:28


<한글킹제임스성경>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And God blessed them, and God said unto them, Be fruitful, and multiply, and replenish the earth, and subdue it: and have dominion over the fist of the sea, and over the fowl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thing that moveth upon the earth.
<개역성경>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God blessed them and said to them,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fill the earth and subdue it. Rule over the fish of the sea and the birds of the air and over every living creature that moves on the ground.”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대의 교회들은 거룩하신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없게 되었다. 필라델피아 교회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종들이 대서양을 오가며 미국과 영국을 부흥시켰다. 존 웨슬리, 조지 휫필드, 조나단 에드워드, 빌리 선데이, D.L. 무디, 찰스 피니, R.A. 토레이 등등. 그러나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에 돌입하면서 그 부흥의 열기가 식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미지근한 교회에서 죽은 교회로 바뀌어져 버린 것이다.
각종 신학교에서 배출된 졸업생들은 전문 직업의 하나로 목사직을 택하게 되었고, 교회를 세우면 복음과 진리의 지식과는 관련이 없는 병 고치는 준 병원으로 탈바꿈하면서 그걸 믿고 밀려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그들에게서 돈을 우려내는 갖가지 방편들이 선교와 사역이란 명분 아래 버젓이 통용되는 날강도들의 소굴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들이 행한 것은 북과 통기타와 율동과 CCM이라 불리는 선정적인 노래들이 때로는 경배, 때로는 문화라는 이름으로 무지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라오디케아 교회는 예수님을 교회문 밖으로 내보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계시면 교회 성장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교회 성장이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고 하나님의 말씀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의 목사들, 장로들, 권사들, 집사들의 한결같은 주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왜 목사들이 돈에 욕심을 부리며, 교회들이 복음과 진리의 지식을 전하는 일은 소홀히 하면서 사역 외의 일들을 위해 돈을 쓸 생각을 하는가? 왜 성경적 방법이 아닌 방법들로 교인들의 주머니를 터는가? 그 해답은 간단하다. 첫째는 목사를 포함하여 모든 교인들이 말씀에 무지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그들의 성경이 변개되었기 때문이다. 변개된 성경을 부패(Corrupt)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썩은 생선, 썩은 우유, 썩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가? 만일 먹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탈(병)이 나게 되어 있다. 분명히 교회가 아닌 곳을 교회라고 다니는 사람들은 영적 병에 걸린 것이다. 그들은 영적 분별력을 상실했기에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쁜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말씀이 변개된 것은 썩은 것이다. 썩은 말씀을 먹고 믿음이 자랄 수 있겠는가? 그 믿음은 병들 수밖에 없다. 이것이 NIV와 모든 배교의 근원이 된 알렉산드리아 계열 성경들이 하고 있는 일이다. <킹제임스성경>을 제외한 모든 현대판 성경은 배교한 성경이다.

NIV가 성경의 교리를 변개시키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그런 것을 성경으로 승인하실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승인하지 않은 성경을 좋다고 들어 썼다면 그가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인가?
1. 변개된 성경으로는 성경적 교리를 정립시킬 수 없다. 성경이 기록된 첫째 목적은 인간을 구원시키는 목적 이전에 교리를 정립시키기 위함인데 성경이 틀리다면 이를 알 수 없다. 앞뒤가 맞지 않고 서로 모순되고 서로를 지지할 수 없는데 구원의 교리가 정립될 수 있겠는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것으로 교리와 책망과 바로잡음과 의로 훈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누가복음 4장에서 사탄이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할 때에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잠깐 동안에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보여 주며 말하기를 『내가 이 모든 권세와 그것들의 영광을 너에게 주리라. 그것이 나에게 넘겨졌으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줄 수 있느니라.』(눅 4:6)고 했다. 창세기 1:1을 보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는데,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는 창조를 하셨단 말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창세기 1:1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땅에 대변혁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와 같은 대재난의 흔적이 지구의 표면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은 이사야 14:9-14, 에스겔 28:12-15이 사탄의 반역과 관계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창세기 1:1과 1:2 사이의 기간이 몇백만 년인지, 몇천만 년인지, 몇억만 년인지 알 수 없다.
근본주의자들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만드신 것을 6천 년이라고 알고 있다. 그리하여 6천 년 안에 성경적 사실들을 꾸겨 넣고 무엇이나 구원의 복음에 갖다붙이려 하기 때문에 성경을 모르는 풋내기 과학자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있다. 첫 번째 아담이 타락함으로써 그는 지구와 자연에 대한 통치권을 상실했다. 이제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통치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다시 오실 것이다. 아담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형상은 이미 사라졌다(창 1:27).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마련된 구속을 받은 자, 즉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를 믿고 그분을 구세주로 영접하는 개개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요 1:12). 이것이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인간이 왕으로 군림하려면 그분의 재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함을 알아야 한다(계 5:10; 11:15, 눅 19:12-27).
2.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으로 전에 누군가가 땅에 거주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반면 <개역성경>이나 NIV처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고 했다면 창세기 1:2 이전에 이 땅에 누군가가 거주했음을 부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창세기 1:1에서 하나님께서는 하늘(단수)과 땅(단수)을 창조하셨는데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는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고 우기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하늘들과 땅이 완성되었고 하늘들의 군상들도 그러하니라』(창 2:1).
『하늘들과 땅이 창조되었을 때 그것들의 내력이 이러하니라. 그 날에 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들을 지으셨으니』(창 2:4).
창세기 1:1에서는 단수였던 것이 창세기 2:1,4에서는 복수인 것으로 보아 땅의 재창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늘은 세 하늘로 되어 있는데, 첫째 하늘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고 새가 날아다니고 구름이 떠 있는 곳이며, 둘째 하늘은 태양계가 있고 하늘의 군상들(hosts of heaven)이 있는 곳이다. 별들뿐만 아니라 영적 세력들과 주관자들(사 24:21, 엡 6:11-13)도 포함된다. 셋째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다. <한글개역성경>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그 성경으로 설교하게 되면 진리의 지식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변개된 성경에는 디모데전서 2:4에 “진리의 지식”이 삭제되었다.
3. 요즘 NIV를 광고하는 자들은 NIV는 영어 공부하는 데 쉽다고 선전하므로 성경의 가치를 모르는 풋내기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어를 공부하기 위하여 NIV를 산다. 성경은 영어를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진리의 지식과 생명의 양식을 제공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고 또 말씀의 존엄성을 인정할 때 조명을 얻게 된다. NIV는 배교를 조장하는 성경이라 아무리 뒤져보아도 창세기 1:1과 1:2; 2:1,4을 구분할 수 없는 것이다. 창조와 재창조도 찾아낼 수 없는 것이다. 비성경적 교리는 모두 그런 성경으로 신학을 공부했다는 자들이 뱉어 낸 쓰레기에서 나온 것이다. 성경에 무지한 자들은 NIV와 <한글개역성경>을 찾지만 진리에 눈뜬 사람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찾는다. 이런 현상은 바른 성경이 나왔을 때부터 전 세기를 통하여 줄곧 이어져 온 일이다. 그 사람의 성경을 보면 그가 그리스도인인지, 아니면 교인인지 알 수 있게 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