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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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들이여, 제발 하나님의 일들을 하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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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9월호>

하나님 대신 “나라와 민족을 섬겨 왔다는 경동교회 목사”
금년 8월 7일자 모 일간신문에 경동교회 은퇴를 앞둔 담임목사를 취재한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 그 기사를 읽고 있으려니 속이 메스꺼움을 느꼈다. 왜냐하면 그가 말하기를 “교회의 역할은 개인 사업이 아니라 사회적 봉사”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경동교회의 역사가 70년이나 되었나 본데 그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등골이 싸늘해지고 얼굴이 화끈해짐을 느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섬겨 왔다,” “사회에서 적지만 흔들리지 않는 정신적 기둥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가 그 교회에서 양무리를 먹이겠다고 주님께 서원하여 16년간 사역한 것 같은데, 양무리를 먹였다는 흔적은 눈을 씻고 봐도 없고 오히려 그들 교인들로 마귀가 신인 세상에 관심을 갖고 살아가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의 사역인 줄 알고 독려해 왔음을 세상 만방에 알렸다. 그는 무엇이 교회이고, 교회의 사명이 무엇이며, 왜 교회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목적의식이나 가치관도 없었다. 주님께서는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를 사랑함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세상도,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 2:15-17)고 말씀하셨는데, 그는 세움의 철학을 들고 나왔다. 세움의 철학이란 용어는 성경에 없다. 그런데 그는 “세우려면 타협하고, 화해하고,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타협이고, 반성 없는 용서이고, 근거 없는 양보이다. 근거 없는 양보는 정의를 왜곡하고 불의에 백기를 든 행위이다. 『악인 앞에 굴복하는 의로운 사람은 불결한 샘과 오염된 샘물 같으니라』(잠 25:26).
그가 한 교회를 맡은 지 16년이나 되었다면서 그가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고 쓰임받았다면 그 증거들을 내놓아야 되는데, 그의 교인들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교인들과 목회자들도 그 점을 듣고 싶어 했을 터인데 그런 간증은 한마디도 없었다.
그런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셨다는 증거를 대 보라! 그가 지난 16년간 양무리들을 잘 먹였다는 증거를 내보이라! 교회의 사명은 기본적으로 바른 성경으로 양무리를 먹이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에 사도 베드로를 만나서 같은 질문을 세 번 하셨다. 그것은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했었기에 세 번이나 확인하셨다고 믿어진다.
『요나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니, 그는 『주여, 그러하옵니다. 주께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아시나이다.』라고 답변했다. 주님께서는 그에게 『내 양들을 먹이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이 똑같은 말씀을 모두 세 번이나 베드로에게 하셨다(요 21:15-17).
베드로는 사도들 중에서 양무리를 잘 먹이는 목자의 전형이었다.
1. 그는 자신을 장로라 했다(벧전 5:1). 장로는 성경에서 안수받은 목자이다. 사도 요한도 장로였다(요이 1:1). 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 때 밀레토에서 사람을 보내어 에베소에 있는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토로 부른 적이 있었다(행 20:17). 장로가 목사가 아니라면 왜 그가 목사들을 안 부르고 장로들을 불렀겠는가? 대답해 보라! 장로 직분을 따로 두었던 장로교회는 성경을 잘 몰랐고, 다른 개신 교단들도 교회의 원로들(히 11:2)을 장로라는 직분으로 오해하여 모든 교회들이 장로의 직제를 두고 심지어 돈을 받고 그 직분을 팔아먹기도 한다. 이 얼마나 성경에 무지한 자들이 하나님의 소명 없이 교회를 하고 있는지 보라!
사도 베드로가 쓴 베드로전서에는 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거듭나게 하여 부활과 영생의 소망과, 또 장차 받게 될 유업을 갖게 하셨음을 강조했다(1:3-5). ②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가져올 은혜를 바라기 위해서는 거룩한 삶을 견지하라 했고(1:13-16), ③ 죄인이 거듭나는 것은 썩지 않고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음을 강조했다(1:23-25). ④ 특별히 유념할 것은 양무리를 잘 먹였으면 목자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그 목자가 “영광의 면류관”을 받으리라는 약속이다(5:2-4).
이 영광의 면류관은 그리스도인들이 휴거되어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받게 될 다섯 가지 면류관 중에서 오직 양무리를 잘 먹인 목사들만이 받을 수 있는 면류관인데, 경동교회 담임목사처럼 오랜 시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나라와 민족만을 섬겨 왔다면 받을 수 없게 됨을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반석 위에 세워진 신약 교회라면 그 구성원은 모두 거듭난 간증이 있어야 하며, 성경대로 침례에 순종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유기체, 즉 살아 있는 세포들이어야 한다(엡 1:23, 골 1:18). 이 교회는 변개되지 않은 순수한 말씀의 꼴을 양무리들에게 먹여야 하며, 성도들은 자원해서 복음을 들고 거리에 나가 복음을 외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을 복음으로 그리스도께로 이겨와 그들을 말씀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우리 교회는 약 500명이나 모이는데 모두 다 구원받은 간증이 있다. 우리 교회에 오면 구원의 유무를 확인하고, 구원받지 않았으면 그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여 구원받게 한 후 16주간 기초성경공부를 하게 한다. 이 과정을 통과하지 않으면 마귀가 곧 채가게 된다.
우리 교회에는 32개의 거리설교팀이 있으나 한 번도 의무를 강조한 적이 없다. 모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역에 동참한다. 연휴 때면 장년부, 청장년부, 청년부에서 역시 자원함으로써 각자 지역을 정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돌아온다. 필자도 여름방학이 되면 이 나라 곳곳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해 왔다. 그리하여 한 달에 1,300-3,500명까지 구령할 때도 있어 1년에 2만 4천 명 이상 마귀의 종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고(soul winning) 있다.

2. 그리스도인들을 상대로 사역하지 않고, 교회의 역할은 개인 사업이 아니라 사회적 사업이라고 말하는 목사는 목회 사역의 근본을 모르는 무식한 자이며, 이런 자들은 삯꾼에 불과하다. 이 나라에 약 12만 명의 목사 직업을 가진 자들이 있다고 하나,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영광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목사가 몇 명이나 될까? 박 목사처럼 교회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목자인 체하며, 양무리를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지 않고 세상의 쓰레기 더미로 끌고 가서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회봉사를 했다면, 그는 큰 죄, 즉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이다. 성경이라는 최종권위, 즉 하나님의 잣대(canon)로 쟀을 때 말이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이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다(요 6:29).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이것이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뜻이니, 즉 그분께서 내게 주신 모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라』(요 6:39).
사회적 봉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도 아니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인류의 대속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나는 일도 아니다. 그러면 그 일은 무엇인가? 쓰레기이다.
소위 목사라고 한다면 세상 신문기자들에게서 사역에 관하여 질문을 받았을 때 성경으로 답변해야 옳은 것 아닌가? 하나님의 일을 성경 없이 자기 의견으로 말하는가? 바른 성경을 읽어 보지 않았는가? 하나님께서, 주께서,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가? 하나님의 사역에 관하여 자기가 표명한 의견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성경으로 증명해야 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떠들게 되면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일꾼이 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거듭나지 않은 마귀의 자식들의 호감을 사려고 소셜 서비스 운운했다면 더더구나 엉터리다. 『내가 이제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랴? 아니면 하나님께 사랴? 아니면 내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하겠느냐? 내가 아직도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 1:10).
주님께서는 목자와 삯꾼을 구별해 놓으셨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양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길로 넘어 들어가는 자는 도둑이요 강도라. 그러나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으나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들도 자기 양들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 두고 도망치느니라. 그리하여 이리가 양들을 채가고 흩어지게 하느니라』(요 10:1,2,11,12).
로마카톨릭을 벤치마킹한 세상의 교회들은 프로테스탄트나 개혁 교회 등등으로 불리지만, 그들은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피로 사신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다. 그들의 특징은 쭉정이들을 많이 모아 놓고 그것을 교회성장이라고 이름 붙이고 그것을 하나님께 인정받은 것으로 자랑하려 할 뿐이다.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이는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넓고 그 길이 광대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많으나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그 길이 협소하여 그것을 찾는 자가 적음이니라』(마 7:13,14).
성경을 치워 버리고 자기의 육신적인 생각과 지식으로 사역했다면 그는 마귀의 자식으로서 그 일을 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된다. 『나에게 ‘주여, 주여.’ 하고 부르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자라야 되느니라.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아니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경이로운 일들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말하리니, 그때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하되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고 하리라』(마 7:21-23).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스스로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못하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고후 13:5).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divine calling)을 받지 않은 자들이 어떤 방법이나 수단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들어왔다면 그들은 그 순간부터 마귀에게 코를 꿰인 것이다.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이 영적인 일을 하려는 것은 악인의 쟁기질과 같다. 전동차를 자기 힘으로 밀려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들의 눈에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들이 하는 사역이 이상하게 보이게 된다. 영적 병에 걸린 것이다. 말하자면 그들은 우리 교회가 수행하는 일을 절대로 할 수 없다.
그들은 무슨 성경을 쓰는가? 개역성경/개정판이다. 3만 6천 군데가 다르다. 성경은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로서 인류에게 주어졌고, 또 그렇게 보존되었다(벧전 2:8).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증거들을 거부할 자유가 없다. 만일 거부하게 되면 영적 부패와 파산은 피할 수 없게 된다. B.C. 1500년 이래 인류의 역사는 그렇게 전개되어 왔다.
성경은 죄, 죽음, 의, 도덕, 사후의 생에 대한 진리를 담고 있다. 성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되면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을 받게 되어 죽어도 다시 살며 살아 있는 동안 예수님께서 공중 재림 하시면 들림받게 된다.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지니고 살게 된다. 거듭나지 않았으면 세상 사람들처럼 헛소리나 하게 된다.
그런 자들이 받을 심판이 지옥의 심판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을 불길 가운데서 벌하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살후 1:8,9). 끝.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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